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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地獄)은 '나카가와 노부오(中川信夫, 1905~1984)' 감독과 '신토호(新東宝株式会社)'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1960년 공포영화로 '미츠야 우타코(三ツ矢歌子, 1936~2004)'와 '아마치 시게루(天知茂, 1931~1985)'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 제7회 서울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옥에서의 고통을 리얼하게 묘사해 당시 다른 일본 공포영화인 '콰이단(怪談)'이나 '오니바바(鬼婆)'와 차별화 한 것으로 유명하며 일본 컬트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후 1979년, 1999년에 리메이크작이 개봉됐습니다.

 

 

 

영화 전반부는 메피스토와 같은 인물들의 인간적 충돌과 대립을 그리는 '살아있는 지옥'을 묘사했으며 후반부는 피바다를 비롯하여 불교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지옥 이야기'의 현실감 나는 묘사가 인상적이며 독창적인 편집으로 완성됐습니다.

 

 

 

제작사인 '신토호(新東宝株式会社)'는 1947년 원 제작사인 '토호'의 파업사태 이후 이탈한 사람들이 설립한 제작사로 일본영화 황금기시절 6대 영화 제작사로 큰 성장을 이어 갔으나 TV보급율이 급속도로 늘면서 1961년 파산합니다. 

 

 

 

- 감독 : 나카가와 노부오 (中川信夫)

- 개봉 일 : 1960.07.30

- 제작사 : 신토호

- 상영시간 : 100분

 

 

 

- 출연

   - 미츠야 우타코

   - 아마치 시게루

   - 하야시 히로시

   - 누마타 요이치

   - 미야타 후미코

   - 유이치 누마타

   - 오토모 준

 

 

 

대학생인 '시로'는 '야지마' 교수의 딸 '유키코'와  약혼식을 올린 날, '시로'의 친구 '타무라'는 '시로'의 부탁으로 집으로 데라다 줍니다. 하지만 '타무라'는 운전 중 실시로 술에 취한 야쿠자 갱단의 리더인 '교이치'를 치고 달아나고, 이때 이 사건을 목격한 '교이치'의 어머니는 그들을 찾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타무라'는 살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시로'는 죄책감을 느끼고 자수를 결심합니다. 연인 '유키코'에게 그날의 일을 말한 후,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차가 추락해 '유키코'가 현장에서 사망합니다.

 

 

 

'유키코'의 장례식 후, '시로'는 스트립바 종원업원이자 '교이치'의 여자친구인 '요코'를 만나러 가게되고 이 둘은 그날 잠자리를 갖고나서 '교이치'의 어머니와 함께 복수를 계획합니다.

 

 

 

실의에 빠진 '시로'는 술로 시간을 보내다가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들어오고 어느 날,  '야지마' 교수 부부와 '타무라'가 '시로'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양로원인 '천상원'의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늙은 화가의 딸 '사치코'가 죽은 약혼녀 '유키코'와 닮아서 호감을 가졌으나 알고보니 '사치코'는 병에걸려 죽은 어머니가 생전에 화가와바람이 나서 낳은 배다른 남매였고 '교이치'의 어머니와 '요코'가 몰래 쫒아와 요양원 사람들을 모두 독살시켜 버리고 '시로'를 포함 모두 죽게됩니다.

 

 

 

 

이후 '시로'가 지옥으로 떨어지 후 모두가 모인 가운데 각자의 죄목에 따라 지옥에 떨어지고 이들은 목과 몸이 분리되는가 하면, 손발이 잘리고 몽둥이로 내리찍어 피투성이가 되었다가

 

 

 

다시 부활시켜서 또다시 피투성이를 만드는가 하면 뜨거운 물이 펄펄 끓는 솥에 빠트리고 바늘산에서 걷게 만드는 등 잔인한 형벌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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