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다칸 8번 창관 망향(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望郷)은 1974년작으로 일본이 자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저질렀던 강제 위안부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한 '야마자키 토모코(山崎 朋子)'의 논픽션 문학 '산다칸 8번 창관(サンダカン 八番 娼館)'을 '쿠마이 케이(熊井啓)' 감독이 탁월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야마자키 토모코( 山崎 朋子) '의 논픽션 문학 '산다칸 8번 창관(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전후 일본영화 중에서도 깊은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여성 인권과 역사적 아픔을 조명한 작품으로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일본 전쟁 전후 시대를 배경으로, 경제적 궁핍에 의해 해외로 팔려간 일본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영화 제목인 '산다칸 8번 매창관'은 20세기 초반 보르네오 (현 말레이시아 사바주) 지역에 있던 일본인 매춘부들이 머물렀던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난 때문에 해외로 보내진 여성들은 '카라유키상(からゆきさん)'이라고 불렸으며,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했고 이 영화는 그러한 여성들 중 한 명인 '사키'라는 노인의 과거를 따라가며 그녀가 겪은 고통과 한을 담당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깊은 감동을 전달 해 주고 있는데요, '사키'역을 맡은 '다나카 키누요(田中絹代)'는 일본 영화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이 영화에서 젊은 시절의 희망과 사랑, 그리고 늙어서의 절망과 체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그녀의 연기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한 인간의 삶 전체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같은 사실적인 촬영 기법을 사용해 마치 실제 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보여주는 연출은 '사키' 기억이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그녀가 여전히 살아가는 현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경제 성장에 집중하고 있을 당시, 이 영화는 국가가 잊으려 했던 과거를 들춰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197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제48회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외에도 1973' Asia-Pacific Film Festival 그랑프리, 1975' Kinema Junpo Awards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1975' Mainichi Film Concours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중국 전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각지에서도 상영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이 영화를 불편하게 여기는 시선도 많았으며 특히 보수적인 정치권과 일부 언론은 '국가 망신'이라며 비판했지만 인권 단체들과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매우 높이 평가했습니다.

 

 

- 제목 : 산다칸 8번 창관 망향(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望郷)

- 감독 : 쿠마이 케이(熊井啓)

- 원작 : 야마자키 토모코(山崎 朋子)'의 논픽션 문학 '산다칸 8번 창관(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 개봉 일 : 1974.11.2

- 상영시간 : 121분

- 배급 : 토호

 

- 출연

   - 다나카 키누요

   - 쿠리하라 코마키

   - 타카하시 요코

   - 다나카 켄

 

 

젊은 여성 저널리스트인 '케이코'는 한적한 어촌 마을에서 노파 '사키'를 만나게 되고 '케이코'는 일본에서 해외로 팔려간 여성들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취재를 하던 중, 마을 사람에게 '미친 할머니'로 취급받는 '오사키'를 소개 받습니다.

 

처음에는 취재에 소극적이었던 '사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지난날을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그녀는 어린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부모의 손에 이끌려 보르네오로 보내집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산다칸 81번 창관'에서 다른 일본 여성들과 함게 혹독한 생활을 하며 하루에도 수십명의 남성을 상대해야 했고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사키'는 고무농장에서 일하는 일본인 남성 '히데오'과 사랑에 빠지지만,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과 매춘업을 벗어날 수 없는 신세에 절망합니다. 결국 그녀는 모든 희망을 잃고 평생을 그곳에서 보내다가 일본으로 돌아오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환영이 아닌 멸시와 냉대였습니다.

 

이야기를 든는 '케이코'는 깊은 충격을 받으며, 일본 사회가 잊고 싶어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주하게 되고 그녀는 '사키'의 이야기를 기사로 남기려 하지만 '사키'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이 기록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지옥(地獄)은 '나카가와 노부오(中川信夫, 1905~1984)' 감독과 '신토호(新東宝株式会社)'가 마지막으로 제작한 1960년 공포영화로 '미츠야 우타코(三ツ矢歌子, 1936~2004)'와 '아마치 시게루(天知茂, 1931~1985)'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국내에서는 2006년 제7회 서울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옥에서의 고통을 리얼하게 묘사해 당시 다른 일본 공포영화인 '콰이단(怪談)'이나 '오니바바(鬼婆)'와 차별화 한 것으로 유명하며 일본 컬트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후 1979년, 1999년에 리메이크작이 개봉됐습니다.

 

 

 

영화 전반부는 메피스토와 같은 인물들의 인간적 충돌과 대립을 그리는 '살아있는 지옥'을 묘사했으며 후반부는 피바다를 비롯하여 불교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지옥 이야기'의 현실감 나는 묘사가 인상적이며 독창적인 편집으로 완성됐습니다.

 

 

 

제작사인 '신토호(新東宝株式会社)'는 1947년 원 제작사인 '토호'의 파업사태 이후 이탈한 사람들이 설립한 제작사로 일본영화 황금기시절 6대 영화 제작사로 큰 성장을 이어 갔으나 TV보급율이 급속도로 늘면서 1961년 파산합니다. 

 

 

 

- 감독 : 나카가와 노부오 (中川信夫)

- 개봉 일 : 1960.07.30

- 제작사 : 신토호

- 상영시간 : 100분

 

 

 

- 출연

   - 미츠야 우타코

   - 아마치 시게루

   - 하야시 히로시

   - 누마타 요이치

   - 미야타 후미코

   - 유이치 누마타

   - 오토모 준

 

 

 

대학생인 '시로'는 '야지마' 교수의 딸 '유키코'와  약혼식을 올린 날, '시로'의 친구 '타무라'는 '시로'의 부탁으로 집으로 데라다 줍니다. 하지만 '타무라'는 운전 중 실시로 술에 취한 야쿠자 갱단의 리더인 '교이치'를 치고 달아나고, 이때 이 사건을 목격한 '교이치'의 어머니는 그들을 찾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타무라'는 살인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시로'는 죄책감을 느끼고 자수를 결심합니다. 연인 '유키코'에게 그날의 일을 말한 후, 택시를 타고 경찰서로 이동하던 중 차가 추락해 '유키코'가 현장에서 사망합니다.

 

 

 

'유키코'의 장례식 후, '시로'는 스트립바 종원업원이자 '교이치'의 여자친구인 '요코'를 만나러 가게되고 이 둘은 그날 잠자리를 갖고나서 '교이치'의 어머니와 함께 복수를 계획합니다.

 

 

 

실의에 빠진 '시로'는 술로 시간을 보내다가 어머니가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들어오고 어느 날,  '야지마' 교수 부부와 '타무라'가 '시로'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양로원인 '천상원'의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늙은 화가의 딸 '사치코'가 죽은 약혼녀 '유키코'와 닮아서 호감을 가졌으나 알고보니 '사치코'는 병에걸려 죽은 어머니가 생전에 화가와바람이 나서 낳은 배다른 남매였고 '교이치'의 어머니와 '요코'가 몰래 쫒아와 요양원 사람들을 모두 독살시켜 버리고 '시로'를 포함 모두 죽게됩니다.

 

 

 

 

이후 '시로'가 지옥으로 떨어지 후 모두가 모인 가운데 각자의 죄목에 따라 지옥에 떨어지고 이들은 목과 몸이 분리되는가 하면, 손발이 잘리고 몽둥이로 내리찍어 피투성이가 되었다가

 

 

 

다시 부활시켜서 또다시 피투성이를 만드는가 하면 뜨거운 물이 펄펄 끓는 솥에 빠트리고 바늘산에서 걷게 만드는 등 잔인한 형벌을 내립니다.

 

반응형

'일본영화 > 1960년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체의 문 (肉体の門) 1964년 육체 3부작  (3) 2024.10.08
반응형

 

 

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인 '마츠모토 세이초(松本清張)' 가 1961년8월에 출판한 단편집 '그림자의 차'에 수록된 단편소설인 '잠재광경(潜在光景)'을 원작으로 '노무라 요시타로(野村芳太郎)' 감독이 1970년 6월6일에 공개한 영화로 남자 주인공 '이와시티 시마'의 중년미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松本清張 潜在光景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은 이 작품 외에도 '마츠모토 세이초'의 소설 중 8편을 영화로 만들었으며 대표작으로는 '모래그릇', '제로의 초첨' 같은 영화가 있으며 '그림자의 차'는 1970년도 '키네마 준보' 베스트10 제7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있는 여행사 12년 근속중인 샐러리맨이 어느 날, 버스에서 어린시절 소꼽친구 여성과 우연히 재회하면서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여성의 6세 아들이 자신에게 살의를 품는다는 망상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하드한 러브씬을 썩어 리얼하게 담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카토 고(加藤剛)'는 '시즈오카' 출신 1938년 2월생으로 2018년 6월18일에 '담낭암'으로 도쿄 자택에서 80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TV드라마 유작으로는 2017년 10월5일 TV아사히 방송의 '사건 18', 영화 유작으로는 2018년 개봉된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이와시타 시마(岩下志麻)는 도쿄 출신 1941년 1월생으로 현재 84세로 1999년 기모노 메이커 '기모노 시마'를 발표 하면서 기모노 디자이너로서 데뷔를 했으며

 

 

 

 

2000년에는 '키네마 준보'의 '20세기 영화스타,배우편'에서 일본 여배우 10위, '20세기 영화스타 여배우'에서도 10위에 뽑히는 등 일본의 간판 배우로 활약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명작 '꽁치의 맛 (1962년)'과

 

 

 

 

'야쿠자의 아내들 시리즈(1986~1998)', '오린의 노래(1977년)', '히미코(1974년)', '이 아이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러(1982년)'등이 있습니다.

 

 

 

 

 

- 제목 : 그림자의 차 (影の車)

- 원작 : 마츠모토 세이초 '잠재광경' (松本清張 潜在光景)

- 상영시간 : 97분

 

 

- 출연

 

   - 카토 고

   - 이와시타 시마

   - 오가와 마유미

   - 타키다 유스케

   - 이와사키 카네코

   - 콘도 요스케

   - 오카모토 히사토

   - 아시다 신스케

 

 

 

 

여행사에서 12년차 근무하고 있는 '하지마 유키오'는 퇴근 후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어린시절 소꼽 친구였던 '야스코'를 우연하게 만나게 되고 얼마 후, '유키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야스코'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야스코'는 '유키오' 보다 버스에서 먼저 내려야 했으나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유키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면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야스코'는 6살짜리 아들이 있었고 남편과 사별해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와중에 '유키오'를 만나게 됐고 이 둘은 점차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결국 잠자리를 함께 하게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됩니다.

 

 

 

 

'야스코'는 보험 영업 일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게되고 '유키오'는 '야스코'의 집에서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 그녀의 아들 '켄이치'와 친하게 지낼려고 프라모델을 사주기도 하고 공부를 가르쳐 주는가 하면 목욕을 함께 하는 등 나름의노력을 합니다.

 

 

 

 

주말에는 렌트카를 빌려 야외로 드라이브를 다녀오는 등 아버지가 없는 '켄이치'를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 지게 되고 '야스코'는 '켄이치'가 '유키오'를 잘 따르고 있는것에 대해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고 드라이브를 다녀온 이후 '유키오'는 '켄이치'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망상이 시작되면서 불륜의 내용이 점차 스릴러물로 분위기가 크게 바뀝니다.

 

 

 

 

'유키오'의 어린시절은 '켄이치'와 크게 다를바 없었는데 '유키오'의 엄마에게는 애인이 있었고 이 남자는 '유키오'에게 바다 낚시를 가르쳐 주는 등 자상한 남자였으나 함께 갔던 바다 낚시에서 안전을 위해 남자의 몸에 감겨있던 밧줄을 의도적으로 도끼로 끈어버리면서 남자를 죽음으로 몰고갑니다.

 

 

 

 

결국 어렸을때 이 사고의 트라우마로 평소와 다름없이 손도끼를 들고 산으로 나무를 베러가는 '켄이치'의 손에 손도끼를 본 '유키오'는 자신을 죽일꺼라는 망상에 빠져 '켄이치'에게서 손도끼를 뺏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켄이치'가 중상에 빠지게 되고 신고로 형사들이 '유키오'를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유키오'는 조사 받는 과정에서 계속 '켄이치'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주장합니다. 이때 형사는 '6살 아이에게 살인 의도가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하고 '유키오'는 울면서 그런 경우가 있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나는 어느 날 갑자기 감미로운 성을 알았다.', 러브레터 (ラブレター)는 '니의 할아버지(2003). '술이 깨면 집으에 가자(2010)'을 연출한 '히가시 요이치 (東陽一)' 감독의 1981년 작품으로 영화 제목의 러브레터는 '편지'의 뜻이 아니며 

 

 

가네코 미츠하루의 러브레터 (金子光晴のラブレタ)ー)

 

 

34세 연하의 여성 '오오코우치 레이코'와 일본의 유명 시인 '가네코 미츠하루'와의 사랑 이야기와 불륜의 묘한 관계를 취재한 '에코모리 요히로'의 논픽션 작품 '가네코 미츠하루의 러브레터'가 원작입니다.

 

 

 

 

'다카하시 케이코', '나카무라 카츠오', '가가 마리코', '나카야 노보루' 등 럭셔리 캐스팅과 성인 영화색을 억제한 선전 덕분에 여성 관객이 영화관에 많이 찾아 오면서 큰 히트를 기록했으며

 

 

 

 

 

'닛카츠 로망 포르노' 사상 최고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닛카츠 로망포르노'는 1971년 ~ 1988년에 걸쳐 영화사 '니카츠'에서 제작,배급된 일본의 성인 영화)

 

 

 

 

러브레터는 제5회 일본 아카데미상(1982년)에서 조연 남우상 '나카무라 카즈오(中村嘉葎雄)', 각본상  '다나카 요조(田中陽造)', 조연 여배우상 '가가 마리코(加賀まりこ)'가 수상을 했습니다.

 

 

 

 

 

- 일본 제목 : 러브레터 (ラブレター)

- 한국 제목 : 마지막 연가

- 일본 개봉 일 :  1981.08.07

- 상영 시간 : 83분

 

 

 

 

- 출연

 

   - 다카하시 게이코

   - 나카무라 카즈오

   - 가가 마리코

   - 나카야 노보루

 

 

 

 

 

여대생 '카노 유코'는 30살 이상 차이나는 53세의 유부남 시인 '오다 토시하루' 선생을 만나 알게된지 벌써 6년이 흘렀고 '유코'가 살고있는 하숙집에서는 젊은 남자 하숙생들 사이에서 혼자사는 '유코'는 관심의 대상입니다.

 

 

 

 

어느 날 '유코'는 아버지의 유품이었던 값비싼 시계를 '토시하루'에게 선물하고 '토시하루'는 '유코'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이 둘은 그날 밤 첫날 밤을 보냅니다. 이후 '유코'는 '토시하루'가 오지않는 날에는 잠을 이루지 못해 하숙집 근처의 공원에서 밤마다 나가게 되는데...이때 우연히 그네를 타던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네를 타는 남자는 '유코'의 옆 집에 살던 '히라야마'의 전 남편으로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그네 소리로 신호를 보내고 있었으며 이혼 후 불륜녀와는 헤어졌지만 '히라야마'는 그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이후 한달이 넘도록 찾아오지 않는 '토시하루'의 애정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 '유코'는 '토시하루'의 사무실에 전화를 하고, 그동안 찾아오지 못했던 이유가 부인의 간병 때문임을 알게되면서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유코'를 발견한 '히라야마'는 '토시하루'에게 전화를 하고 급하게 나타나 '유코'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자신의 옆에 있어달라는 '유코'의 부탁에 '토시하루'는 같이 있어주겠다고 말하며, 다음 날 '유코'와의 혼인증명서를 가지고 오면서 이 두 사람은 정식으로 부부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히라야마'와 '유코'가 집으로 오던중 그네를 타고 있던 '히라야마'의 전 남편을 만나게 되고 이를 알게된 '토시하루'는 흥분을 하면서 그네를 타던 남자와의 관계를 추궁하면서 영원히 '유코'를 소유하기 위해 '유코'의 몸에 자신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겨넣습니다.

 

 

 

 

며칠 후 또다시 '토시하루'가 사라지자 다시 잠못드는 밤이 찾아오고 '유코'는 공원에 있던 히라야마의 전남편에게 잠자리를 갖자고 얘기하고 이 둘은 그날 밤 함께 보내게됩니다. 

 

 

 

 

이후 '토시하루'의 본처가 보낸 우편물이 도착하게되고 우편물의 내용은 '토시하루'와 본처가 다시 재혼한다는 서류로 이로인해 '유코'는 심각한 신경쇠약으로 병원에 입원 하게됩니다...

 

 

 

 

 

영화가 종료되기 직전까지 여주인공은 하얀 옷만 입고 나오는데 이것이 여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마지막에 여주인공이 검은색 옷을 입고 나오면서 영화의 결말을 암시 해 주면서 '흙과 백'으로 여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잘 표현 해 주고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유령저택의 공포, 피를 빠는 인형(幽霊屋敷の恐怖 血を吸う人形)'은 '야마모토 미치오(山本迪夫)' 감독의 작품으로 1970년 7월4일에 공개된 일본의 특촬 공포물이며 '피를 빠는 시리즈' 3부작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출처 : 구글

 

 

반응형

 

이 작품은 1970년대 초, 토호에서 만든 영화들이 모두 흥행이 저조하면서 괴기 노선으로 선회한 시리즈로 영국 '해머필름'의 '드라큘라' 영화를 기본 베이스로 일본판 드라큘라 영화로 만들고자 기획한것이 시작이지만 첫번째 작품은 흡혈귀 영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감독은 이 작품의 기본 뼈대는 자신이 팬이었던 일본 만화가 '우메즈 카즈오'의 '미라선생', '아기소녀' 등에서 영향을 받아 구성했고, 19세기 미국 소설가 '애드가 앨런 포'의 'M발드마 사건의 진실'의 스토리를 추가해서 본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에서 뱀파이어로 출연한 '코바야시 유키코'는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핵심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출연 분량이 매우 적으나 등장할때 마다 본 작품에 걸맞는 오싹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제목 : 유령 저택의 공포, 피를 빠는 인형 (幽霊屋敷の恐怖 血を吸う人形)

- 감독 : 야마모토 미치오 (山本迪夫)

- 개봉 일 : 1970.07.04

- 배급 : 토호

- 상영시간 : 71분

 

 

 

 

 

- 출연

 

   - 사카이 사치오

   - 코바야시 유키코 (小林夕岐子)

   - 나카오 아키라(中尾彬)

   - 후타미 타다오

   - 우사미 준 (宇佐美淳)

   - 미나카제 요코

   - 마츠오 카요

   - 타카시나 카쿠

   - 하마무라 준

   - 나카무라 아츠오 (中村敦夫)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던 날 밤에 반년 만에 귀국한 '사가와 아즈히코'는 약혼녀 '노노무라 유우코'를 만나러 그녀가 사는 '노노무라' 저택에 찾아가고 '유우코'의 어머니 '시즈'로 부터 보름 전에 '유우코'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선 충격에 빠진 채 저녁에 잠시 묵게되지만 어디선가 희미하게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다음날 새벽 숲속에 있는 '유우코'의 묘자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유우코'와 재회한 뒤 행방이 묘연해져, '키즈히코'의 여동생인 '사가와 케이코'가 연인인 '타카기 히로시'와 함께 오빠의 행방을 찾아 '유우코'의 저택에 찾아가게되고...

 

 

 

 

여 주인공인 '고바야시 유키코'는 1946년생으로 현재 78세로 1966년~1974년까지 배우로 활동했으며 1968년 8월 공개된 특촬 대작 '괴수 총진격'에서 히로인의 '마네베 안코' 역으로 발탁되 본격적인 영화 데뷔를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 제작 당시에는 각본을 건네받고 '꼭 하고싶다'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이후 병세가 짖어져 1974년경에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이 작품 공개되자 마자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으며 뱀파이어 메어크업에는 눈동자를 금색으로 하기 위해 컬러 콘택트 랜즈가 사용되었지만

 

 

 

 

이 렌즈는 시야 확보가 전혀 안되 촬영 때마다 물건에 부딛히는 등 부상이 잦았지만 덕분에 비주얼면에서 절대적인 효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불안한 인상을 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신칸센 대폭파(新幹線大爆破)'는 '사토 준야(佐藤純彌)' 감독의 1975년작으로 일본 국민배우 '타카쿠라 켄'을 비롯해 '치바 신이치', '우츠이 켄'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로 도쿄역을 출발한 '히카리 109호'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주행속도 80km 이하로 내려가면 폭발한다는 협박 전화가 오고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면서 경찰이 범인들을 쫒는다는 스토리로 이 영화는 향후 많은 기차 납치 영화의 표본으로 자리잡으며 특히 1994년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개봉작 '스피드'에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주인공인 범인 역에 '타카쿠라 켄'이 합류하면서 범인의 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작비도 크게 늘어 당시 '토에이' 영화사 사상 최대 규모인 5억3천만엔이 투입된 초호화 블록버스터 오락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주 무대가 신칸센이라 제작사측은 국철의 협조를 받아 제작하고자 했으나 국철은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영화 제목을 바꾸면 협조하겠다고 했으나 토에이 측은 영화 제목 변경을 하지 않아 국철의 협조를 받지 못하고 신칸센 장면은 미니어처와 몰래 촬영으로 영화를 완성 했습니다.

 

 

 

 

협조를 받지 못하고 몰래 촬영이 많았고 제작 스케줄도 빠듯해 영화 개봉 이틀전에 영화가 완성되 시사회는 개최하지 못했으며, 영화 제목 탓에 신문, TV광고 등이 막혀 홍보 부족으로 개봉당시 흥행은 매우 저조했으나 프랑스에서는 빠른 전개를 위한 102분 편집판으로 8주간 롱런을 기록하며 대히트를 기록합니다.

 

 

 

 

- 제목 : 신칸센 대폭파 (新幹線大爆破)

- 감독 : 사토 준야 (佐藤純彌)

- 배급 : 토에이 (東映)

- 상영시간 : 152분

- 개봉 일 : 1975.07.05일

 

- 출연

  - 타카쿠라 켄 (高倉健)

  - 치바 신이치 (千葉真一)

  - 우츠이 켄 (宇津井健)

 

 

 

 

일본이 자랑하는 고속열차 신칸센에 약 1,500명의 승캑을 태운 '히카리 109호'는 9시48분 정각 도쿄역을 출발해 '사가미하라'에 이르렀을때 일본 국철 본사에 신칸센 열차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옵니다. 특수 장치를 적용한 이 폭탄은 속도가 80km 이하로 감속되면 자동으로 폭발하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범인은 삿포로 근교의 화물 열차를 폭파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폭파 계획은 불황으로 도산한 정밍기계공장의 전 경영자 '오키타 테츠오'외 2인의 기획으로 오키타는 국철 본사에 500만 달러를 요구합니다. 당국은 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국철측이 오키타의 요구에 응하면서 범인은 500만 달러를 받기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경찰차의 집요한 추척에 사망하고 맙니다.

 

 

 

 

그러나 오키타는 수사본부의 허술한 수사를 교묘한 수법을 구사해 500만 달러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고 수사본부에 폭탄 제거발법을 적은 도면이 선플라자의 금전 등록기에 있음을 알리고 변장 후 가명을 사용해 해외 여행을 나가는 일원으로 위장해 하네다 공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다방에 화재가 나면서 도면이 소실되어 버리고 수사본부는 TV를 통해 필사적으로 오키타에게 호소하지만 오키타는 아무런 반응이 없고 긴박한 수사본부에 제한 속도로 달리고 있는 '히카리 109호'를 밖에서 촬영한 필름이 전해지고 그 필름으로부터 폭탄 장치의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수사본부는 폭탄 제거에 성공하고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한 오키타를 잡기위해 형사들이 데려온 아들 '켄이치'를 통해 오키타에게 자수하라고 호소하지만 오키타는 필사적으로 도주합니다.

 

 

 

신칸센 대폭파는 넷플릭스를 통해 리부트가 결정됐으며 '히구치 신지가' 감독, '쿠나사기 다케시'가 주연을 맡을 예정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