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1970년대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칸센 대폭파(新幹線大爆破) 1975년 '신칸센 대폭파(新幹線大爆破)'는 '사토 준야(佐藤純彌)' 감독의 1975년작으로 일본 국민배우 '타카쿠라 켄'을 비롯해 '치바 신이치', '우츠이 켄'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로 도쿄역을 출발한 '히카리 109호'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주행속도 80km 이하로 내려가면 폭발한다는 협박 전화가 오고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면서 경찰이 범인들을 쫒는다는 스토리로 이 영화는 향후 많은 기차 납치 영화의 표본으로 자리잡으며 특히 1994년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개봉작 '스피드'에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주인공인 범인 역에 '타카쿠라 켄'이 합류하면서 범인의 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작비도 크게 늘어 당시 '토에이' 영화사 사상 최대 규모인 5억3천만엔이 투입된 초호화 블록버스터 오락영화로 제.. 감각의 제국 (愛のコリーダ) 1976년, 일본의 성적 금기에 대한 도전 감각의 제국(愛のコリーダ)은 일본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로 '오시마 나기사(大島 渚, 1932~2013)' 감독의 1976년작으로 1936년 '아베 사다(1905~1971)'라는 이름의 게이샤가 내연남을 질식사시키고 성기를 절단해 운반한 '아베사다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당시 28살이었던 '아베 사다'는 이 사건으로 6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마츠다 에이코(松田暎子)가 '아베사다'를 연기했고, 후지 타츠야(藤 竜也)가 '이시다 키치조' 역을 맡았으며 1976년 제2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 전 세계 최초 공개이후 1976년 9월15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1,730,874명이 관람했으며 일본에서는 같은해 10월15일에 개봉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뒤늦게 2000년에 개봉했으나 성기 노.. 행복의 노란 손수건 (幸福の黄色いハンカチ) 1977년 1971년 뉴욕 포스트에 실렸던 피트 헤밀의 '고잉 홈(Going Home)을 바탕으로 '남자는 괴로워', '학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1931~ )' 감독이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만든 감동적인 로드무비로 국민 배우인 '타카쿠라 켄(高倉健)'과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 '다케다 데쓰야(武田鉄矢)', '모모이 카오리(桃井かおり)' 등이 출연했습니다.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 등 총 7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제51회 키네마 준보 1위 등 주요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역대 일본 흥행 베스트10에 등재되었으며 개봉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는 수많은.. 여죄수 사소리2, 41호 감방 (女囚さそり 第41雑居房) 1972년8월25일 '여죄수 사소리(女囚701号/さそり)' 개봉 후 큰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12월30일 개봉된 속편으로 1편을 제작했던 이토 순야(伊藤俊也)' 감독의 작품으로 1편의 주인공인 '마츠시마 나미(松島ナミ)'가 다시 감옥에 들어가면서 감옥 밖에서 이송중인 호송차에서 여성 죄수 6명과 같이 탈주해 도주하는 내용으로 이과정에서 여죄수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사연들을 언급하면서 원한의 굴레이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기구한 삶을 조명하는 등 여러면에서 전작에 비해 다소 '로드무비'적인 작품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본작에서는 여죄수들의 과거 범죄가 알려지는 장면이나 죄수들이 탄 버스가 터널에 들어가는 장면 등, 현실 세계와는 다른 초현실주의적인 연출이 취해졌으며 교도소 내부보다.. 허니문 폭행 열차 (秘)ハネムーン 暴行列車 1977년 '야시로 나츠코(八城夏子)' 주연의 '닛카츠'의 로망 포르노 작품으로 결혼식 당일 신부가 현금 강탈에 실패한 도망중인 강도 2명에게 납치되 도피에 휘말린다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히치하이크' 영화로 다양한 로망 포르노 작품을 제작한 '하세베 야스하루(長谷部安春, 1932~2009)' 감독의 1977년 작품입니다. 닛카츠 로망 포르노(日活ロマンポルノ) 란 1960년대 후반부터 영화 관객수 감소와 TV 보급 등으로 경영난에 빠져 영화 제작이 어려워지자 성인 영화로 주체로 바꾸고 1971년~1988년에 걸쳐 닛카츠에서 제작,배급된 성인 영화로 수위는 일반적인 성인영화 수준입니다. 여 주인공인 '야시로 나츠코(八城夏子)'는 1955년생이며 본명은 '사토 키미코(佐藤 君子)'로 1976년 토에이 영화에 출연.. 여죄수 사소리 1편, 701호 여죄수 사소리 (女囚701号 さそり) 1972년 '여죄수 사소리'는 총 4편이 제작되 1편 701호 여죄수 사소리( 女囚701号/さそり), 2편 41호 감방( 女囚さそり 第41雑居房), 3편 짐승의 감방(女囚さそり けもの部屋) , 4편 원한의 노래(女囚さそり 701号怨み節)로 구성되며 이 작품의 큰 흥행으로 4편까지 후속작이 계속 제작되었고 '시오하라 토루'의 동명 만화가 원작입니다. 1편은 '이토 슌야(伊藤俊也)' 감독의 데뷔작으로 1972년 개봉 했으며 총 4부작 중 3편까지 제작하고 시리즈에서 하차했으나 주인공인 ' 카지 메이코(梶芽衣子)'는 4편까지 모두 출연했습니다. 큰 줄거리는 감옥을 무대로 여죄수 '마츠시마 나미'가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받는 폭행 등을 견디고 탈출을 시도해 과거 자신을 배신한 남자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살인과 능욕.. 핫코다산 (八甲田山) 1977년,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 이 영화는 1902년 1월 '아오모리현'의 산악 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일본제국 육군의 중대 규모의 행군 부대가 혹한으로 조난당해 부대원 210명 중 199명이 동사한 사건을 영화화한 것으로 1971년 '닛타 지로( 新田 次郞)'에 의해 이 사건을 다룬 소설 '핫코다산 죽음의 방황(八甲田山死の彷徨)'을 원작으로 1977년 '일본침몰'로 유명한 '모리타니 시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키타오오지 킨야', '타카쿠라 켄', '미쿠니 렌타로', '탄바 테츠로' 등 당대 유명 배우들이 촐출동한 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작품은 극한 상태에서 조직과 인간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단기간에 배급 신기록을 기록했으며, 극 중 '기타오지 긴야'의 '하늘은 우리를 버렸다'라는 대사는 당.. 팔묘촌 (八つ墓村) 1977년, 8개의 묘지가 있는 마을 인기 추리작가 '요코미조 세이시(横溝正史)'의 동명 소설 '팔묘촌(八つ墓村)'을 원작으로 '노무라 요시타로(野村芳太郎)'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하기와라 켄이치(萩原健一)', '오가와 마유미(小川眞由美)'. '야마자키 츠도무(山﨑努)', '아츠미 키요시(渥美清)' 등이 출연 했으며 영화 대사 중 비구니의 대사이자 영화의 캐치프레이즈인 '저주다~'라는 대사가 당시에 큰 유행어가 되면서 1977년10월29일 개봉 해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400년 전, 전국 시대인 1566년 '모리'에 의해 전쟁에서 패한 '아마코 유시타카'라는 무장이 8명의 무사와 함께 한 마을로 숨었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발각되고 전원 몰살을 당하게 되고 무사들은 죽으면서 평생 저주를 하겠다고 절규를 하면서 죽어갑.. 멀리서 치는 천둥(遠雷) 원뢰 1981년, 타테마츠 와헤이 소설 원뢰(遠雷)는 천둥이 치기 전의 모습이란 의미로 '멀리서 치는 천둥'이란 제목으로도 불리며 '타테마츠 와헤이( 立松和平)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우리들의 결혼(俺っちのウエディング), 탐정 이야기(探偵物語) 등의 작품을 만든 '네기시 키치타로(根岸吉太郎) 감독의 1981년 작품입니다. '네기시 키치타로' 감독은 이 영화로 제3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이외에도 최우수 시나리오상, 최우수 촬영상, '나가시마 토시유키'가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키네마준보 선정 1980년대 일본영화 베스트 17위로 선정됐으며 제55회 키네마준보상 일본영화 베스트10, 2위에 선정됐고 남우 주연상, 제24회 블르 리본상 감독상, 남우 주연상, 제5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 18세 바다로(十八歳 海へ) 1979년, 나카가미 겐지 원작 소설 18세 바다로( 十八歳 海へ)는 일본 현대 문학의 이단아라도 불리우는 '나카가미 겐지(中上健次)'의 초기 작품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70년대 젊은 영화 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후지타 토시하치(藤田敏八)' 감독의 작품으로 1978년 8월18일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여름철에 도쿄에 체류중인 여고생과 같은 예비교에 다니는 2명의 남자와의 교류를 그린 작품으로 4명의 남녀의 만남부터 이별을 그렸습니다. * 예비교 : 각종 시험의 응시자에게 미리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시설, 우리로 치면 재수학원 같은 시설. 이 영화의 원작자인 '나카가미 겐지'는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와카야마 현' 출신으로 18세 동경으로 상경해 한동안 재즈와 마약에 탐닉했으며, 이 무렵 '문예수도' 동인으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