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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칸 8번 창관 망향(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望郷)은 1974년작으로 일본이 자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저질렀던 강제 위안부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한 '야마자키 토모코(山崎 朋子)'의 논픽션 문학 '산다칸 8번 창관(サンダカン 八番 娼館)'을 '쿠마이 케이(熊井啓)' 감독이 탁월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야마자키 토모코( 山崎 朋子) '의 논픽션 문학 '산다칸 8번 창관(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전후 일본영화 중에서도 깊은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여성 인권과 역사적 아픔을 조명한 작품으로 당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일본 전쟁 전후 시대를 배경으로, 경제적 궁핍에 의해 해외로 팔려간 일본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으로 영화 제목인 '산다칸 8번 매창관'은 20세기 초반 보르네오 (현 말레이시아 사바주) 지역에 있던 일본인 매춘부들이 머물렀던 실제 장소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난 때문에 해외로 보내진 여성들은 '카라유키상(からゆきさん)'이라고 불렸으며,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강제로 성노예 생활을 했고 이 영화는 그러한 여성들 중 한 명인 '사키'라는 노인의 과거를 따라가며 그녀가 겪은 고통과 한을 담당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은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깊은 감동을 전달 해 주고 있는데요, '사키'역을 맡은 '다나카 키누요(田中絹代)'는 일본 영화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이 영화에서 젊은 시절의 희망과 사랑, 그리고 늙어서의 절망과 체념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그녀의 연기는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한 인간의 삶 전체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같은 사실적인 촬영 기법을 사용해 마치 실제 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보여주는 연출은 '사키' 기억이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그녀가 여전히 살아가는 현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경제 성장에 집중하고 있을 당시, 이 영화는 국가가 잊으려 했던 과거를 들춰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1975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으며, 제48회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외에도 1973' Asia-Pacific Film Festival 그랑프리, 1975' Kinema Junpo Awards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1975' Mainichi Film Concours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중국 전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각지에서도 상영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이 영화를 불편하게 여기는 시선도 많았으며 특히 보수적인 정치권과 일부 언론은 '국가 망신'이라며 비판했지만 인권 단체들과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매우 높이 평가했습니다.

 

 

- 제목 : 산다칸 8번 창관 망향(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望郷)

- 감독 : 쿠마이 케이(熊井啓)

- 원작 : 야마자키 토모코(山崎 朋子)'의 논픽션 문학 '산다칸 8번 창관(サンダカン 八番 娼館)

- 개봉 일 : 1974.11.2

- 상영시간 : 121분

- 배급 : 토호

 

- 출연

   - 다나카 키누요

   - 쿠리하라 코마키

   - 타카하시 요코

   - 다나카 켄

 

 

젊은 여성 저널리스트인 '케이코'는 한적한 어촌 마을에서 노파 '사키'를 만나게 되고 '케이코'는 일본에서 해외로 팔려간 여성들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취재를 하던 중, 마을 사람에게 '미친 할머니'로 취급받는 '오사키'를 소개 받습니다.

 

처음에는 취재에 소극적이었던 '사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지난날을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그녀는 어린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부모의 손에 이끌려 보르네오로 보내집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산다칸 81번 창관'에서 다른 일본 여성들과 함게 혹독한 생활을 하며 하루에도 수십명의 남성을 상대해야 했고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살아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사키'는 고무농장에서 일하는 일본인 남성 '히데오'과 사랑에 빠지지만,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현실과 매춘업을 벗어날 수 없는 신세에 절망합니다. 결국 그녀는 모든 희망을 잃고 평생을 그곳에서 보내다가 일본으로 돌아오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환영이 아닌 멸시와 냉대였습니다.

 

이야기를 든는 '케이코'는 깊은 충격을 받으며, 일본 사회가 잊고 싶어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마주하게 되고 그녀는 '사키'의 이야기를 기사로 남기려 하지만 '사키'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이 기록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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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인 '마츠모토 세이초(松本清張)' 가 1961년8월에 출판한 단편집 '그림자의 차'에 수록된 단편소설인 '잠재광경(潜在光景)'을 원작으로 '노무라 요시타로(野村芳太郎)' 감독이 1970년 6월6일에 공개한 영화로 남자 주인공 '이와시티 시마'의 중년미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松本清張 潜在光景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은 이 작품 외에도 '마츠모토 세이초'의 소설 중 8편을 영화로 만들었으며 대표작으로는 '모래그릇', '제로의 초첨' 같은 영화가 있으며 '그림자의 차'는 1970년도 '키네마 준보' 베스트10 제7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있는 여행사 12년 근속중인 샐러리맨이 어느 날, 버스에서 어린시절 소꼽친구 여성과 우연히 재회하면서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여성의 6세 아들이 자신에게 살의를 품는다는 망상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하드한 러브씬을 썩어 리얼하게 담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카토 고(加藤剛)'는 '시즈오카' 출신 1938년 2월생으로 2018년 6월18일에 '담낭암'으로 도쿄 자택에서 80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TV드라마 유작으로는 2017년 10월5일 TV아사히 방송의 '사건 18', 영화 유작으로는 2018년 개봉된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이와시타 시마(岩下志麻)는 도쿄 출신 1941년 1월생으로 현재 84세로 1999년 기모노 메이커 '기모노 시마'를 발표 하면서 기모노 디자이너로서 데뷔를 했으며

 

 

 

 

2000년에는 '키네마 준보'의 '20세기 영화스타,배우편'에서 일본 여배우 10위, '20세기 영화스타 여배우'에서도 10위에 뽑히는 등 일본의 간판 배우로 활약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명작 '꽁치의 맛 (1962년)'과

 

 

 

 

'야쿠자의 아내들 시리즈(1986~1998)', '오린의 노래(1977년)', '히미코(1974년)', '이 아이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러(1982년)'등이 있습니다.

 

 

 

 

 

- 제목 : 그림자의 차 (影の車)

- 원작 : 마츠모토 세이초 '잠재광경' (松本清張 潜在光景)

- 상영시간 : 97분

 

 

- 출연

 

   - 카토 고

   - 이와시타 시마

   - 오가와 마유미

   - 타키다 유스케

   - 이와사키 카네코

   - 콘도 요스케

   - 오카모토 히사토

   - 아시다 신스케

 

 

 

 

여행사에서 12년차 근무하고 있는 '하지마 유키오'는 퇴근 후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어린시절 소꼽 친구였던 '야스코'를 우연하게 만나게 되고 얼마 후, '유키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야스코'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야스코'는 '유키오' 보다 버스에서 먼저 내려야 했으나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유키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면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야스코'는 6살짜리 아들이 있었고 남편과 사별해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와중에 '유키오'를 만나게 됐고 이 둘은 점차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결국 잠자리를 함께 하게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됩니다.

 

 

 

 

'야스코'는 보험 영업 일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게되고 '유키오'는 '야스코'의 집에서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 그녀의 아들 '켄이치'와 친하게 지낼려고 프라모델을 사주기도 하고 공부를 가르쳐 주는가 하면 목욕을 함께 하는 등 나름의노력을 합니다.

 

 

 

 

주말에는 렌트카를 빌려 야외로 드라이브를 다녀오는 등 아버지가 없는 '켄이치'를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 지게 되고 '야스코'는 '켄이치'가 '유키오'를 잘 따르고 있는것에 대해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고 드라이브를 다녀온 이후 '유키오'는 '켄이치'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망상이 시작되면서 불륜의 내용이 점차 스릴러물로 분위기가 크게 바뀝니다.

 

 

 

 

'유키오'의 어린시절은 '켄이치'와 크게 다를바 없었는데 '유키오'의 엄마에게는 애인이 있었고 이 남자는 '유키오'에게 바다 낚시를 가르쳐 주는 등 자상한 남자였으나 함께 갔던 바다 낚시에서 안전을 위해 남자의 몸에 감겨있던 밧줄을 의도적으로 도끼로 끈어버리면서 남자를 죽음으로 몰고갑니다.

 

 

 

 

결국 어렸을때 이 사고의 트라우마로 평소와 다름없이 손도끼를 들고 산으로 나무를 베러가는 '켄이치'의 손에 손도끼를 본 '유키오'는 자신을 죽일꺼라는 망상에 빠져 '켄이치'에게서 손도끼를 뺏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켄이치'가 중상에 빠지게 되고 신고로 형사들이 '유키오'를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유키오'는 조사 받는 과정에서 계속 '켄이치'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주장합니다. 이때 형사는 '6살 아이에게 살인 의도가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하고 '유키오'는 울면서 그런 경우가 있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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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저택의 공포, 피를 빠는 인형(幽霊屋敷の恐怖 血を吸う人形)'은 '야마모토 미치오(山本迪夫)' 감독의 작품으로 1970년 7월4일에 공개된 일본의 특촬 공포물이며 '피를 빠는 시리즈' 3부작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출처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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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970년대 초, 토호에서 만든 영화들이 모두 흥행이 저조하면서 괴기 노선으로 선회한 시리즈로 영국 '해머필름'의 '드라큘라' 영화를 기본 베이스로 일본판 드라큘라 영화로 만들고자 기획한것이 시작이지만 첫번째 작품은 흡혈귀 영화와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감독은 이 작품의 기본 뼈대는 자신이 팬이었던 일본 만화가 '우메즈 카즈오'의 '미라선생', '아기소녀' 등에서 영향을 받아 구성했고, 19세기 미국 소설가 '애드가 앨런 포'의 'M발드마 사건의 진실'의 스토리를 추가해서 본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에서 뱀파이어로 출연한 '코바야시 유키코'는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핵심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출연 분량이 매우 적으나 등장할때 마다 본 작품에 걸맞는 오싹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 제목 : 유령 저택의 공포, 피를 빠는 인형 (幽霊屋敷の恐怖 血を吸う人形)

- 감독 : 야마모토 미치오 (山本迪夫)

- 개봉 일 : 1970.07.04

- 배급 : 토호

- 상영시간 : 71분

 

 

 

 

 

- 출연

 

   - 사카이 사치오

   - 코바야시 유키코 (小林夕岐子)

   - 나카오 아키라(中尾彬)

   - 후타미 타다오

   - 우사미 준 (宇佐美淳)

   - 미나카제 요코

   - 마츠오 카요

   - 타카시나 카쿠

   - 하마무라 준

   - 나카무라 아츠오 (中村敦夫)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던 날 밤에 반년 만에 귀국한 '사가와 아즈히코'는 약혼녀 '노노무라 유우코'를 만나러 그녀가 사는 '노노무라' 저택에 찾아가고 '유우코'의 어머니 '시즈'로 부터 보름 전에 '유우코'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선 충격에 빠진 채 저녁에 잠시 묵게되지만 어디선가 희미하게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다음날 새벽 숲속에 있는 '유우코'의 묘자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유우코'와 재회한 뒤 행방이 묘연해져, '키즈히코'의 여동생인 '사가와 케이코'가 연인인 '타카기 히로시'와 함께 오빠의 행방을 찾아 '유우코'의 저택에 찾아가게되고...

 

 

 

 

여 주인공인 '고바야시 유키코'는 1946년생으로 현재 78세로 1966년~1974년까지 배우로 활동했으며 1968년 8월 공개된 특촬 대작 '괴수 총진격'에서 히로인의 '마네베 안코' 역으로 발탁되 본격적인 영화 데뷔를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 제작 당시에는 각본을 건네받고 '꼭 하고싶다'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으며 이후 병세가 짖어져 1974년경에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이 작품 공개되자 마자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히트를 기록했으며 뱀파이어 메어크업에는 눈동자를 금색으로 하기 위해 컬러 콘택트 랜즈가 사용되었지만

 

 

 

 

이 렌즈는 시야 확보가 전혀 안되 촬영 때마다 물건에 부딛히는 등 부상이 잦았지만 덕분에 비주얼면에서 절대적인 효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불안한 인상을 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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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대폭파(新幹線大爆破)'는 '사토 준야(佐藤純彌)' 감독의 1975년작으로 일본 국민배우 '타카쿠라 켄'을 비롯해 '치바 신이치', '우츠이 켄'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로 도쿄역을 출발한 '히카리 109호'에 폭탄을 설치했으며

 

 

 

 

주행속도 80km 이하로 내려가면 폭발한다는 협박 전화가 오고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면서 경찰이 범인들을 쫒는다는 스토리로 이 영화는 향후 많은 기차 납치 영화의 표본으로 자리잡으며 특히 1994년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개봉작 '스피드'에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주인공인 범인 역에 '타카쿠라 켄'이 합류하면서 범인의 분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작비도 크게 늘어 당시 '토에이' 영화사 사상 최대 규모인 5억3천만엔이 투입된 초호화 블록버스터 오락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의 주 무대가 신칸센이라 제작사측은 국철의 협조를 받아 제작하고자 했으나 국철은 이미지 하락을 우려해 영화 제목을 바꾸면 협조하겠다고 했으나 토에이 측은 영화 제목 변경을 하지 않아 국철의 협조를 받지 못하고 신칸센 장면은 미니어처와 몰래 촬영으로 영화를 완성 했습니다.

 

 

 

 

협조를 받지 못하고 몰래 촬영이 많았고 제작 스케줄도 빠듯해 영화 개봉 이틀전에 영화가 완성되 시사회는 개최하지 못했으며, 영화 제목 탓에 신문, TV광고 등이 막혀 홍보 부족으로 개봉당시 흥행은 매우 저조했으나 프랑스에서는 빠른 전개를 위한 102분 편집판으로 8주간 롱런을 기록하며 대히트를 기록합니다.

 

 

 

 

- 제목 : 신칸센 대폭파 (新幹線大爆破)

- 감독 : 사토 준야 (佐藤純彌)

- 배급 : 토에이 (東映)

- 상영시간 : 152분

- 개봉 일 : 1975.07.05일

 

- 출연

  - 타카쿠라 켄 (高倉健)

  - 치바 신이치 (千葉真一)

  - 우츠이 켄 (宇津井健)

 

 

 

 

일본이 자랑하는 고속열차 신칸센에 약 1,500명의 승캑을 태운 '히카리 109호'는 9시48분 정각 도쿄역을 출발해 '사가미하라'에 이르렀을때 일본 국철 본사에 신칸센 열차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옵니다. 특수 장치를 적용한 이 폭탄은 속도가 80km 이하로 감속되면 자동으로 폭발하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범인은 삿포로 근교의 화물 열차를 폭파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폭파 계획은 불황으로 도산한 정밍기계공장의 전 경영자 '오키타 테츠오'외 2인의 기획으로 오키타는 국철 본사에 500만 달러를 요구합니다. 당국은 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국철측이 오키타의 요구에 응하면서 범인은 500만 달러를 받기위해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경찰차의 집요한 추척에 사망하고 맙니다.

 

 

 

 

그러나 오키타는 수사본부의 허술한 수사를 교묘한 수법을 구사해 500만 달러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고 수사본부에 폭탄 제거발법을 적은 도면이 선플라자의 금전 등록기에 있음을 알리고 변장 후 가명을 사용해 해외 여행을 나가는 일원으로 위장해 하네다 공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다방에 화재가 나면서 도면이 소실되어 버리고 수사본부는 TV를 통해 필사적으로 오키타에게 호소하지만 오키타는 아무런 반응이 없고 긴박한 수사본부에 제한 속도로 달리고 있는 '히카리 109호'를 밖에서 촬영한 필름이 전해지고 그 필름으로부터 폭탄 장치의 위치를 파악하게 됩니다.

 

 

 

 

수사본부는 폭탄 제거에 성공하고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한 오키타를 잡기위해 형사들이 데려온 아들 '켄이치'를 통해 오키타에게 자수하라고 호소하지만 오키타는 필사적으로 도주합니다.

 

 

 

신칸센 대폭파는 넷플릭스를 통해 리부트가 결정됐으며 '히구치 신지가' 감독, '쿠나사기 다케시'가 주연을 맡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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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제국(愛のコリーダ)은 일본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로 '오시마 나기사(大島 渚, 1932~2013)' 감독의 1976년작으로 1936년 '아베 사다(1905~1971)'라는 이름의 게이샤가 내연남을 질식사시키고 성기를 절단해 운반한 '아베사다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당시 28살이었던 '아베 사다'는 이 사건으로 6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마츠다 에이코(松田暎子)가 '아베사다'를 연기했고, 후지 타츠야(藤 竜也)가 '이시다 키치조' 역을 맡았으며 1976년 제2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 전 세계 최초 공개이후 1976년 9월15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1,730,874명이 관람했으며 일본에서는 같은해 10월15일에 개봉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뒤늦게 2000년에 개봉했으나 성기 노출 장면이 삭제되고 일부 장면은 '보카시' 처리된 86분으로 최근 각종 OTT에서 볼 수 있는 감독판 111분에 비해 25분이나 짧았으며, 2009년에 미국의 '크라이테리온사'에서 무수정 블루레이가 발매됐고 2017년 5월에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의 클래식 부문에서 4K의 복원판이 상영, 7월에는 프랑스 극장에 공개 되기도 했습니다.

 

 

 

 

표현 수위가 매우 높아 예술인지 외설인지 알수없는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면서 음모 노출이나 실제 정사씬이 그대로 나오고 성기를 절단하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많은 논란이 컸던 작품으로 성 문화에 개방적인 일본에서 조차도 받아들여지기 힘들었습니다.

 

 

 

 

여 주인공 '아베 사다'역을 맡았던 '마츠다 에이코'는 영화 개봉이후 여러 논란에 시달리다가 1979년까지 몇몇 작품에 출연했고 1982년 프랑스 영화 'Cinq et la peau'를 마지막으로 은퇴 했으며 2011년 뇌종양으로 사망했습니다. 암자 주인공 '후지 타츠야'는 영화를 찍던 당시 유부남이였으며 개봉이후 2년간의 근신을 거쳐 1978년에 복귀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 제목 : 감각의 제국 (愛のコリーダ)

- 제작년도 : 1976년

- 감독 : 오시마 나기사 (大島 渚)

- 제작국 : 일본, 프랑스

- 상영시간 : 105분

 

- 출연

   - 아베 사다 역 : 마츠다 에이코

   - 이시다 키치조 역 : 후지 타츠야

   - 토쿠 역 : 나카지마 아오이

   - 마츠코 역 : 세리 메이카

 

 

 

 

태평양 전쟁을 눈앞에 둔 1936년 일본, 고급 술집인 유곽의 종업원으로 들어온 '아베 사다'는 유곽의 주인인 '기치조'와 사랑에 빠지고 이 둘은 '기치조'의 아내를 피해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밤낮 없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섹스에만 몰두합니다.

 

 

 

 

'사다'는 '기치조'를 너무 사랑해 집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점점 낙폭해 지기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기치조'의 아내에게 발각되 유곽에서 나가게 됩니다. 이후 생활비를 벌기위해 한 중학교 교장과 관계를 맺게되고 교장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할 정도로 변태적인 섹스에 탐닉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다'는 오직 '기치조'만 생각할 정도로 그를 매우 사랑했으며 '기치조'가 아내와 섹스를 하게 되는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그의 성기를 자르려고 시도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은 더욱 심해져 급기야 '기치조'에게 나이든 게이셔와 관계를 가지라고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이 두 사람은 자신들도 제어할 수 없는 열정에 이끌리면서 결국 '기치조'는 자신을 죽이라고 하고 '사다'는 '기치조'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그의 성기를 잘라 그 피로 '사다와 기치조, 둘이서 영원히'라는 글을 남깁니다. 

 

 

 

 

'오시마 나기사' 감독은 거세와 죽음으로 이르는 지독한 사랑의 이야기를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완성했으며, 이 영화 제작으로 기소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일본의 도덕적, 성적 금기에 대한 도전적인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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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뉴욕 포스트에 실렸던 피트 헤밀의 '고잉 홈(Going Home)을 바탕으로 '남자는 괴로워', '학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1931~ )' 감독이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만든 감동적인 로드무비로 국민 배우인 '타카쿠라 켄(高倉健)'과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 '다케다 데쓰야(武田鉄矢)', '모모이 카오리(桃井かおり)' 등이 출연했습니다.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 등 총 7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제51회 키네마 준보 1위 등 주요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역대 일본 흥행 베스트10에 등재되었으며 개봉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배우로 '남자는 괴로' 시리즈에서 주인공 마쓰미 키요시의 여동생 '사쿠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행복의 노란 손수건'과 1981년작 '역(驛)'이 대표작으로 이 영화에서는 살인죄로 복역을 마치고 나온 남자인 '타카쿠라 켄'을 집 어귀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놓고 기다리는 아내역으로 출연했습니다.

 

 

 

 

- 제목 : 행복의 노란 손수건 (幸福の黄色いハンカチ)

- 개봉 일 : 1977년 10월 1일

- 감독 : 야마다 요지

 

- 출연

   - 시마 유사쿠 역 : 타카쿠라 켄

   - 시마 미츠에 역 : 바이쇼 치에코

   - 하나다 킨야 역 : 타케다 테츠야

   - 오가와 아케미 역 : 모모이 카오리

   - 와타나베 과장 역 : 아츠미 키요시

 

 

 

 

 

탄광 출신인 '유사쿠'는 모범수로 아바시리 감옥에서 6년의 형기를 마치고 나와 우체국에 들러 엽서를 써서 집으로 우편을 보냅니다. 마침 아바시리에 있던 '킨야'는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되면서 일을 그만두고 '마츠다 파밀리아'를 사서 여성들을 꼬시는데 이때 도쿄에서 혼자 여행 온 '아케미'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여행에 나섭니다. 

 

 

 

 

인근 해변으로 드라이브를 온 이 둘은 해변에 있던 '유사쿠'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 셋은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날 밤, 여관에서 '아케미'와 '킨야'는 한방을 쓰게 되고 '킨야'는 키스를 시도하고 '아케미'는 저항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이때 옆방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유사쿠'가 나와 이 둘의 소동은 끝나게 됩니다.

 

 

 

 

 

다음 날, 이 셋은 여행을 계속하지만 운전을 하던 '킨야'가 복통을 느껴 길거리에 주차를 하고 인근 주택으로 화장실을 찾아 가게되자 '아케미'는 다가오는 트랙터를 피하기 위해 운전을 했지만 운전미숙으로 인근 농지에 있던 건초더미 속으로 돌진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해당 농가에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유사쿠'는 아내 '미츠에'와 사우고 집을 나온 뒤 시비를 걸던 남자와 싸우게 되고 싸움에서 한명의 남자가 사망하게 되면서 자신이 감옥게 가게된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체포된 후 감옥에 갇힌 '유사쿠'는 아내에게 '만약 나를 용서하고 받아준다면 우리 집 앞의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어두시오,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리본이 없으면 그냥 떠나겠소'라고 엽서를 보냈다는 사연을 들은 일행은 '유사쿠'의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유바리까지 함께 가기로 하고 여행을 이어갑니다. 

 

 

 

 

지금도 유바리 지역에서는 이 영화가 매년 상영된다고 하며 로드무비다운 다양한 이야기와 '킨야'의 다소 코믹스러운 배역 때문에 눈물,콧물짜는 감동적인 면 보다 보고나면 그냥 행복해지는 영화라고 보시면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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