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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1970년대

행복의 노란 손수건 (幸福の黄色いハンカチ) 197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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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뉴욕 포스트에 실렸던 피트 헤밀의 '고잉 홈(Going Home)을 바탕으로 '남자는 괴로워', '학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1931~ )' 감독이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만든 감동적인 로드무비로 국민 배우인 '타카쿠라 켄(高倉健)'과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 '다케다 데쓰야(武田鉄矢)', '모모이 카오리(桃井かおり)' 등이 출연했습니다.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 등 총 7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제51회 키네마 준보 1위 등 주요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역대 일본 흥행 베스트10에 등재되었으며 개봉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배우로 '남자는 괴로' 시리즈에서 주인공 마쓰미 키요시의 여동생 '사쿠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행복의 노란 손수건'과 1981년작 '역(驛)'이 대표작으로 이 영화에서는 살인죄로 복역을 마치고 나온 남자인 '타카쿠라 켄'을 집 어귀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놓고 기다리는 아내역으로 출연했습니다.

 

 

 

 

- 제목 : 행복의 노란 손수건 (幸福の黄色いハンカチ)

- 개봉 일 : 1977년 10월 1일

- 감독 : 야마다 요지

 

- 출연

   - 시마 유사쿠 역 : 타카쿠라 켄

   - 시마 미츠에 역 : 바이쇼 치에코

   - 하나다 킨야 역 : 타케다 테츠야

   - 오가와 아케미 역 : 모모이 카오리

   - 와타나베 과장 역 : 아츠미 키요시

 

 

 

 

 

탄광 출신인 '유사쿠'는 모범수로 아바시리 감옥에서 6년의 형기를 마치고 나와 우체국에 들러 엽서를 써서 집으로 우편을 보냅니다. 마침 아바시리에 있던 '킨야'는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되면서 일을 그만두고 '마츠다 파밀리아'를 사서 여성들을 꼬시는데 이때 도쿄에서 혼자 여행 온 '아케미'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여행에 나섭니다. 

 

 

 

 

인근 해변으로 드라이브를 온 이 둘은 해변에 있던 '유사쿠'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 셋은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날 밤, 여관에서 '아케미'와 '킨야'는 한방을 쓰게 되고 '킨야'는 키스를 시도하고 '아케미'는 저항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이때 옆방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유사쿠'가 나와 이 둘의 소동은 끝나게 됩니다.

 

 

 

 

 

다음 날, 이 셋은 여행을 계속하지만 운전을 하던 '킨야'가 복통을 느껴 길거리에 주차를 하고 인근 주택으로 화장실을 찾아 가게되자 '아케미'는 다가오는 트랙터를 피하기 위해 운전을 했지만 운전미숙으로 인근 농지에 있던 건초더미 속으로 돌진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해당 농가에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유사쿠'는 아내 '미츠에'와 사우고 집을 나온 뒤 시비를 걸던 남자와 싸우게 되고 싸움에서 한명의 남자가 사망하게 되면서 자신이 감옥게 가게된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체포된 후 감옥에 갇힌 '유사쿠'는 아내에게 '만약 나를 용서하고 받아준다면 우리 집 앞의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어두시오,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리본이 없으면 그냥 떠나겠소'라고 엽서를 보냈다는 사연을 들은 일행은 '유사쿠'의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유바리까지 함께 가기로 하고 여행을 이어갑니다. 

 

 

 

 

지금도 유바리 지역에서는 이 영화가 매년 상영된다고 하며 로드무비다운 다양한 이야기와 '킨야'의 다소 코믹스러운 배역 때문에 눈물,콧물짜는 감동적인 면 보다 보고나면 그냥 행복해지는 영화라고 보시면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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