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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와하라 죠타로( 桑原譲太郎)'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82~1985년까지 '로망 포르노'를 제작했던 '나카하라 슌(中原俊)' 감독이 프리랜서가 된 이후 만든 영화로 1986년12월13일에 개봉 했습니다.

 

 

 

일본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는데요, 코이즈미 쿄코, 이시바시 료, 모리시타 아이코, 시시도 조, 스스무 요네쿠라, 나츠야기 이사오, 야마다 다츠오, 센고쿠 노리코, 지로 카와라자키, 난바라 키요티카'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80년대 전형적인 로멘스 영화로 시작하다가 어느순간 급작스럽게 스릴러물로 바뀌면서 스토리가 다소 당황스럽기는 하나 빠른 스토리 전개와 80년대 특유의 전형적인 로멘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기 때문에 코이즈미 쿄코의 최전성기 시절 모습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카시마'역으로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이시바 료(石橋凌)'는 1956년생으로 80년대 인기를 얻었던 전설적인 록밴드 'ARB'의 보컬이기도 하며 1990년 ARB 해테이후 본격적인 영화 배우로 활동하면서 TV 드라마, 영화 등에서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종료 직전에 나오는 주제가는 쿄코의 20번째 싱글 '초겨울 찬바람에 안겨(木枯しに抱かれて)'로 일본의 유명한 그룹인 'THE ALFEE'의 기타리스트 '타카미자와 토시히코(高見沢俊彦)'가 작사, 작곡을 했으며 이 곡으로 제38회 홍백가합전에도 출전하게 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木枯しに抱かれて」 小泉今日子 (VINYL) (youtube.com)

 

 

'초겨울 찬바람에 안겨(木枯しに抱かれて)'는 오리콘 차트 3위, 1987년도 연간 11위, 더 베스트 텐 1위, 1987년도 상반기 3위 (더 베스트 텐), 1987년도 연간 11위(더 베스트 텐), 더 톱텐 주간 1위, 연간 7위를 기록하는 등 쿄코의 대표곡으로 자리잡게됩니다.

 

 

 

■ 제목 : 내 여자에게 손대지마 (ボクの女に手を出すな)

■ 감독 : 나카하라 슌 (中原俊)

 

■ 출연

    - 히토미 역 : 코이즈미 쿄코

    - 카시마 역 : 이시바시 료

    - 타에코 역 : 모리시타 아이코

    - 시라키 역 : 카와라자키 지로

    - 미치코 역 : 카네코 미카

    - 유스케 역 : 야마다 타츠오

 

 

이 영화가 '코이즈미 쿄코'를 위한 영화라고 보는것이 영화 오프닝부터 쿄코의 별명인 'Kyon2'가 나오면서 당시 쿄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가 제작된 것을 알수 있으며, 여 주인공인 '쿠로타 히토미(黒田ひとみ)'는 나쁜 짓을 하고 살아왔지만 슈퍼에서 일하며 건실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히토미'는 마트 손님과 다툼이 생기고 이내 해고를 당하고 맙니다. 이후 수입이 없던 '히토미'는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쫒겨 나가게 될 처지가 되자, 같이 생활하고 있는 고교생 '미치코(美知子)'를 데리고 자신이 일했던 슈퍼에 고급 양주를 훔치러 갑니다.

 

 

하지만 계획은 실채하게 되고 신고를 받은 형사에게 쫒기게 되는데, 이때 쫒기던 '히토미' 옆을 우연하게 지나가던 젊은 변호사 '카시마(加島)'의 차량에 탑승하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카시마'는 '히토미'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고객인 나가노현의 대부호인 '요네코라가(米倉家)'의 7살 외동 아들인 '스스무(進)'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스스무'는 괴팍한 성격의 막 되먹은 아이였지만 '히토미'의 노력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됐고 어느 날, 집 앞 길에서 같이 살던 여고생 '미치코'의 남자 친구인 '유스케(佑介)'와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스스무'와 함께 그들의 펜션으로 놀러를 갑니다.

 

 

펜션에 놀러간 이들은 '유스케'가 '스스무'를 유괴할려는 계획과 이들의 두목인 '시라키(白木)'가 '스스무'를 잡으로 오는것을 알게됩니다.  '유스케'는 '히토미'에게 '스스무'를 유괴하자고 제안하게 되지만 이 둘은 펜션을 탈출합니다.

 

 

두목 '사라키'는 이 둘을 잡기위해 집요하게 추척을 하지만 '히토미'와 '스스무'는 기차를 타고 토쿄로 돌아오게 되지만 '시라키'는 두 사람을 집요하게 쫒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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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루비( 快盜ルビイ )는 코이즈미 쿄코와 얼마 전 미국 에미상 '쇼군'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나다 히로유키'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1988년 11월12일 개봉 했습니다.

 

大滝詠一 快盗ルビイ (youtube.com)

 

 

영화의 원작은 '헨리 슬레서 (Henry Slesar)'의 소설 '괴도 루비 마틴슨'을 영화한 것으로 감독은 '마작 방랑기'의  '와다 마코토( 和田誠 )'이며 OST는 영화 제목과 동일한 '쾌도루비'로 엔딩곡으로 사용됐으며 러브제네레이션의 주제곡인 '행복한 결말( 幸せな結末)'을 부른 시타팝의 대가 '오오타키 에이치'가 작곡한 곡으로 남자 주인공인 '사나다 히로유키'와 함께 불러서 오리콘 차트 2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 제목 : 쾌도루비 (快盜ルビイ)

- 감독 : 와다 마코토 (和田誠)

 

- 주연

   - 코이즈미 쿄코 (小泉今日子)

   - 사나다 히로유키 (真田広之)

 

- 배급 : 토호

- 개봉 일 : 1988.11.12일

- 상영 시간 : 96분

 

 

DM 발송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인 남자 주인공 '토오루'와 같은 멘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신비롭고 매력적인 여성 '루미'의 항상 실패하는 '도둑질'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멘틱 코미디 영화로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던 '토오루'의 멘션에 '루미'가 이사를 오게 됩니다.

 

 

 

맨션의 계단에서 우연히 '루미'와 마주치게 되고 루미는 자신을 프리 스타일리스트 '카토 루미'라고 소개하지만 사실은 '루비'라는 이름의 쾌도였으며, 루미는 토오루에게 '도둑질'을 하자고 제안하게 되고 처음엔 망설이던 토오루는 루미의 매력에 이끌려 그녀의 제안을 받아드리게 됩니다.

 

 

둘은 루미가 계획한 첫번째 작전으로 멘션 인근 식료품 가게의 주인으로 부터 매출금을 훔치기로하고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토오루에게 자전거 연습을 시키고 얼마 후 계획을 실행하면서 매출금을 훔치는데 성공하게 되지만 경비를 제외하면 적자로 이내 훔친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줍니다.

 

 

 

이후 두번째 작전으로 은행을 털기로 계획하고 루미가 토오루에게 은행원에게 전달 할 협박 편지를 주게되는데 토오루는 실수로 어머니의 쇼핑 메모와 바뀐것을 모르고 은행원에게 잘못 건내주게 되면서 또다시 실패하게되고 곧 바로 보석점 사기를 시도하지만 이 역시 점주에게 들키면서 실패로 돌아가게됩니다.

 

 

은행강도, 보석점 사기 등이 모두 실패하고 루미는 고급 맨션 '자나두'에 눈을 돌려 빈집에 들어가게 되지만 문이 고장난 화장실에 토오루가 갖혀 버리면서 루미는 수리 업체로 변장해 토오루를 극적으로 구출하고 도망칩니다.

 

 

 

토오루는 루미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루미에게는 연인이 있었고 어느날, 루미과 연인과 싸우게 되면서 이별의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이내 후회를 합니다.

 

루미는 토오루에게 편지를 되찾아 달라고 부탁하고 토오루는 루미의 남자친구 집 앞 우편함에서 도착한 편지를 훔치다가 이를 이상하게 본 주민에게 신고를 당하게 되고 형사에게 붙잡혀 경찰서로 연행되지만 편지 내용을 확인한 경찰은 토오루에게 죄가 없다며 바로 풀어줍니다.

 

 

 

경찰서에서 나온 토오루는 지난 과정의 이야기를 루미에게 하게되고 루미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토오루와 키스를 하면서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이대로 영화가 끝나는가 싶은 상황에 이번에는 토오루가 먼저 새로운 범죄 계획을 루미에게 제안하면서 영화는 끝나게 되며 코메디와 로멘스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사나다 히로유키'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 모습과 90년대 최전성기 시절 '코이즈미 쿄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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