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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게임(ジェラシー・ゲーム)은 '더 레이프(ザ・レイプ, 1982)의  '하가시 요이치(東陽一)' 감독의 1982년작으로 훗카이도(北海道)를 무대로 여행중이던 30대 부부와 또다른 20대 커플이 사소한 일로 싸우고 서로의 파트너가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격렬한 에로스 묘사와 섬세한 영상으로 표현한 닛카츠(日活) 창립 70주년 기념 에로스 대작으로 닛카츠 로망 포르노와는 사뭇다른 핑크무비로 80년대 일본 남녀 사이의 애정과 성관계에 대한 자유분방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0대 부부역에 나츠키 요스케(夏木陽介), 오오시다 레이코(大信田礼子)가 20대 커플역에  무라카미 히로야키(村上弘明), 타카하시 히토미(高橋ひとみ)가 출연했습니다.

 

 

'신이치'역의 '나츠키 요스케(夏木陽介, 1936~2018)'는 1954년 메이지대학 경영학부에 입학 후 잡지 모델로 스카우트되 1958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영화사 '토호'에 입사하고 현대액션, 전쟁영화, 시대극, 괴수영화, 청춘영화, 샐러리맨물, 문예영화, 코미디 등 '토호'가 커버하는 다채로운 영화에 출연합니다.

 

 

자동차를 굉장히 좋아해 당시 일본에서도 '역도산' 외 자신을 포함해 3명만 갖고 있었다는 '벤츠 300SL'을 소유했으며 당시 최고급차, 슈퍼카를 중심으로 수백대는 구입했다고 하며, 이런 열정으로 토요타 체이서, 미쓰비씨 파제로의 TV 광고에도 출연했습니다.

 

 

오오시다 레이코( 大信田礼子)는 1948년생(76세)으로 1964년 교토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후 '10대 여왕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일본 대표로 선정되면서 세계대회에서 우승까지 했습니다.

 

 

1966년 NHK 텔레비젼 드라마로 데뷔하고 자신의 장점인 신체 스타일을 살려 이후 액션 영화를 중심으로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70년에는 CBS소니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이후 가수, 다수의 TV드라마에서 활약합니다.

 

 

'요코'역의 타카하시 히토미(高橋ひとみ, 1961~ )는 17세대 연극무대 오디션에 합격한 후 1983년에 TV 드라마에 데뷔하고 1991년에는 가수로 데뷔, 빅터사를 통해 싱글 ' X'mas 키스해줘'를 발표 했으며 현재까지 드라마, 연극, 무대 등 본업외에 통신판매 프로그램, 버라이어티, 교양, 정보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제목 : 질투 게임 (ジェラシー・ゲーム)

- 감독 : 하가시 요이치 (東陽一)

- 개봉 일 : 1982년 8월6일

- 상영시간 : 84분

- 배급 : 닛카츠 (日活)

 

 

- 출연

   - 나츠키 요스케 (夏木陽介)

   - 오오시다 레이코 (大信田礼子)

   - 무라카미 히로아키 (村上弘明)

   - 타카하시 히토미 (高橋ひとみ)

   - 나카마루 신쇼 (中丸新将)

   - 이노우에 히로카즈 (井上博一)

   - 시이야 켄지 (椎谷建治)

 

 

'스루가 신이치'와 '하루코' 부부는 운영하던 커피숖을 잠시 휴업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훗카이도(北海道)로 여행을 하던 중 드라이브를 즐기던 '하가 에이지'와 '요코' 커플의 차량을 추월하고 지나갑니다.

 

 

'신이치'와 '하루코'가 한적한 들판에서 식사를 마치고 '하루코'가 인스턴트 커피를 타주자 기분이 상한  '신이치'는 직접 원두커피를 타서 마시면서 이 두사람은 말다툼을 버리게 되고 '신이치'는 '히루코'를 남겨두고 떠나버립니다.

 

 

얼마 후 도로에 누워 있는 '요코'를 발견하고 그녀를 오토바이 뒤에 태우고 여행을 이어가던 중 '하루코'는 '에이지'의 차를 얻어타게 되고 이 네사람은 우연히 들린 휴게소에서 마주치게 되고 그날 밤 이들은 서로를 질투하며 각각의 상대와 육체 관계를 맺습니다.

 

 

다음 날, '하루코'는 TV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던 남녀 커플이 사고가 나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이 둘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안심합니다.

 

 

 

같은 시기에 '신이치'는 아내와의 관계를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해 예정에 맞춰 호텔에 있던 '요코' 몰래 삿포로의 호텔로 가 이내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루코'는 오지않고 '요코'가 찾아오고 이때 TV에서 '하루코'와 '에이지'가 타고있던 차량이 트럭과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이 일로 '신이치'와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요코'는 미소를 짓고 '신이치'는 '요코'를 남기고 호텔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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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한 '야마다 타이치(山田太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치카와 모리이치'의 각색으로 '오바야시 노부히코(大林宣彦)' 감독이 영화화 해 1988년에 개봉된 작품으로

 

 

 

 

 

부인과 헤어진 인기 시나리오 작가가 체험한, 돌아가신 부모와 한때의 기묘한 만남을 한 연인과의 이상한 사랑의 환상을 그린 작품으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여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1988년도 '키네마 순보' 베스트텐 3위, 제5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영화 제목에 쓰여진 '이방인'은 '영혼' 또는 '귀신'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나토리 유코(名取裕子)'는 '시나가와' 출생 1957년생으로 1979년 영화 '관백선언'으로 데뷔를 했고 '미야오 토미코' 원작의 '서의 무'에서는 파란의 시대를 살아간 여류화가를 당당히 연기해 주목을 받았으며 본작 외에 '요정의 시대', '필살! 5 황금의 피', '막스의 산' 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 및 TV 드라마에서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으며  '독신'을 고집하며 현재는 강아지를 키우고 1천엔짜리 점심을 먹는 등 평범하게 독신으로 즐거운 삶을 살고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역을 한 '아키요시 쿠미코(秋吉久美子)'는 1954년생으로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예부장을 맡았을 정도로 문학적 재능이 있었으며 1977년에는 '한순간의 쿠미코(つかのまの久美子)'라는 감성 에세이집도 내기도 했으며 1972년 '모토 쿠키코(素九鬼子)'의 소설 원작인 '여행의 무게(旅の重さ)'를 통해 데뷔를 합니다.

 

이후 '로망 포르노'를 제작하던 '닛카쓰제작사'가 회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제작한 '닛카스 청춘영화' 시리즈 3부작 중 2작품인 1972년 '누이동생(妹)', 1974년 '버진블루스(バージンブルース)'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 제목 : 이방인과 보낸 여름 (異人たちとの夏)

- 개봉 일 : 1987.09.15일

- 상영시간 : 108분

 

- 출연

   - 카자마 모리코

   - 나토리 유코

   - 카타오카 츠루타로

   - 아키요시 쿠미코

 

 

 

 

 

주인공 '하라다 히데오'는 40세로 직업은 시나리오 작가이며 부인과 이별하고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미모의 이웃집 여성 '카츠라'가 '하라다'에게 접근 해 오고 둘은 와인을 마시면서 서로간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라다'는 어렸을 때 살았던 아사쿠사에서 오랜만에 식사도 하고 연극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오래전에 돌아가셨던 부모를 만나게 됩니다. 부모는 '하라다'가 12세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지만, 그때 연령대로 아사쿠사에 살고 있었고 '하라다'는 그리움이 너무 많아 아사쿠사에 있는 부모님의 집에 자주 오게됩니다.

 

 

 

 

한편, '하라다'는 같은 맨션에 사는 '카츠라'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부모님을 우연게 만났던 일을 얘기합니다. '카츠라'는 이미 죽었을 부모를 만나지 말라고 조언하고 계속 만나게 되면 자신(하라다)의 몸이 쇠약해져 죽음에 가까워진다고 알려줍니다. 

 

 

 

 

'하라다'는 '카스야'의 조언에 따라 부모님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아사쿠사에 있는 '스키야키' 식당에서 이별의 연회를 열고 '하라다'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별을 고하자 어느순간 부모님의 모습은 사라져갑니다. 이후 여인 '카츠라'의 정체를 알게되고 몸의 컨디션이 회복 된 후 부모님께 꽃과 향을 올리고 조용한 여름날의 이상한 체험을 회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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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원작은 '미키 타쿠(三木卓)'의 소설 '떨리는 혀(震える舌)'로 자신의 딸이 파상풍균에 감염되었을 때를 모티브로 1975년 발표를 했습니다.

 

 

 

 

 

1958년 잠복근무, 1974년 모래그릇(砂の器), 1977년 팔묘촌(八つ墓村), 1982년 의혹(疑惑) 등을 만든 거장 '노무라 요시타로(野村吉太郎)' 감독이 1980년 영화화한 것으로 개봉 당시 파상풍에 걸린 소녀를 연기한 '자쿠카메이 아유코'의 연기력이 엄청난 화재를 모았으며 소녀의 투병기를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그린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노무라 감독은 일본에서 다작 감독으로 유명하며 일본 필름 누아루의 선구자 중 한명으로 여겨지며 미스터리 작가 '마츠코토 세이초'와 자주 협업해 총 8개 작품을 영화로 각색했고, 총 80편의 작품을 1985년까지 제작하고 1978년 영화 '악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1985년 은퇴이후 TV 프로듀서와 다른 일본 감독들의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2005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1995년에는 일본 정부로 부터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욱일훈장(旭日章)'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훈장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전에는 군 복무 우수자에 대해서도 수여된 바 있어 '극우'의 상징적인 훈장입니다.

 

 

 

 

@ 파상풍

 

'파상풍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신경계를 침법해 근육의 긴장성 연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질병의 전파는 오염된 상처를 통해 이뤄지고 수술, 화상, 중이염, 치주 감염, 동물의 교상, 유산이나 임신 후에도 감염되며 잠복기는 1일 ~ 수개월, 사람간 전파는 안됩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치료의 경우 환자를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외부 자극을 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를 하며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TIG) 또는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고 항생제 사용, 상처부위 배농이나 절제 등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 제목 : 떨리는 혀 (震える舌)

- 원작 : 미키 타쿠 (三木卓)의 소설 '떨리는 혀'

- 감독 : 노무라 요시타로 (野村吉太郎)

 

- 개봉 일 : 1980.11.22일

- 배급 : 쇼치쿠 (松竹)

 

- 출연

   - 와타세 츠네히코(渡瀬恒彦)

   - 토아케 유키요(十朱幸代)

   - 와카메 마유코(若命真裕子)

   - 나카노 료코(中野良子)

   - 코시무라 코우이치(越村公一)

   - 우노 주키치(宇野重吉)

   - 카니에 케이조(蟹江敬三), 나카하라 사나에(中原早苗)

 

 

 

 

아버지 '미요시 아키라(三好昭)'는 도쿄의 인근 치바(千葉)현 교외에 있는 단지에서 아내 '쿠니에(邦江)', 딸 '마사코(昌子)'와 함께 살고 있었고 어느 날, 아파트 인근에 있는 갈대숲에서 나비를 잡으려다 습지의 흙탕물 속에 있던 '못'에 손이 찔리면서 부상을 입게됩니다.

 

 

 

 

자주있는 가벼운 상처로 생각하고 집에서 간단한 소독을 했지만 며칠 후, '마사코'의 걷는 모습이 평소와 달리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은 '아키라'는 '마사코'에게 걸을 수 있는지 물어보지만...

 

 

 

 

'마사코'는 '걸을 수 있지만 걷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말하는 방법도 어딘가 평소와 다른것을 느끼게 되고 급하게 병원에 데려가기만 '큰 병은 아니다'라는 진단을 받게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마사코'는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하고 자신의 혀를 씹어서 자해를 시작하게 되자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검사결과 '파상풍'에 걸린 것으로 판명나게 되고 격리 병실에 입원하게 됩니다.

 

 

 

 

이 당시 파상풍은 환자가 살수 있는 확률이 매우 낮은 난치병으로 어머니 '쿠니에'는 자책감으로 괴로워 하고 약간의 빛이나 입원 환자들의 웃음 소리에도 경련 등의 발작이 일어나기 때문에 방음이 된 어두운 방에서 치료를 받게됩니다.

 

 

 

 

부모의 헌신적은 돌봄과 주치의,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치료가 이어지고 파상풍을 이겨내기 위한 사투는 계속 이어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aqEN6JjFa4

 

 

 

영화 예고편에서 '새로운 공포영화'로 소개하고 있으며 '의학 드라마' 보다는 '오컬트 호러물'에 가까운 공포영화로 개봉 당시 아이가 입에서 피를 흘리거나 원활한 호흡 유도를 위해 치아를 발치하는 장면과 심한 경련과 발작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당시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가 생긴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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