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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추리소설 작가인 '마츠모토 세이초(松本清張)' 가 1961년8월에 출판한 단편집 '그림자의 차'에 수록된 단편소설인 '잠재광경(潜在光景)'을 원작으로 '노무라 요시타로(野村芳太郎)' 감독이 1970년 6월6일에 공개한 영화로 남자 주인공 '이와시티 시마'의 중년미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松本清張 潜在光景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은 이 작품 외에도 '마츠모토 세이초'의 소설 중 8편을 영화로 만들었으며 대표작으로는 '모래그릇', '제로의 초첨' 같은 영화가 있으며 '그림자의 차'는 1970년도 '키네마 준보' 베스트10 제7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있는 여행사 12년 근속중인 샐러리맨이 어느 날, 버스에서 어린시절 소꼽친구 여성과 우연히 재회하면서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여성의 6세 아들이 자신에게 살의를 품는다는 망상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하드한 러브씬을 썩어 리얼하게 담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카토 고(加藤剛)'는 '시즈오카' 출신 1938년 2월생으로 2018년 6월18일에 '담낭암'으로 도쿄 자택에서 80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TV드라마 유작으로는 2017년 10월5일 TV아사히 방송의 '사건 18', 영화 유작으로는 2018년 개봉된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이와시타 시마(岩下志麻)는 도쿄 출신 1941년 1월생으로 현재 84세로 1999년 기모노 메이커 '기모노 시마'를 발표 하면서 기모노 디자이너로서 데뷔를 했으며

 

 

 

 

2000년에는 '키네마 준보'의 '20세기 영화스타,배우편'에서 일본 여배우 10위, '20세기 영화스타 여배우'에서도 10위에 뽑히는 등 일본의 간판 배우로 활약했으며 대표작으로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명작 '꽁치의 맛 (1962년)'과

 

 

 

 

'야쿠자의 아내들 시리즈(1986~1998)', '오린의 노래(1977년)', '히미코(1974년)', '이 아이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러(1982년)'등이 있습니다.

 

 

 

 

 

- 제목 : 그림자의 차 (影の車)

- 원작 : 마츠모토 세이초 '잠재광경' (松本清張 潜在光景)

- 상영시간 : 97분

 

 

- 출연

 

   - 카토 고

   - 이와시타 시마

   - 오가와 마유미

   - 타키다 유스케

   - 이와사키 카네코

   - 콘도 요스케

   - 오카모토 히사토

   - 아시다 신스케

 

 

 

 

여행사에서 12년차 근무하고 있는 '하지마 유키오'는 퇴근 후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어린시절 소꼽 친구였던 '야스코'를 우연하게 만나게 되고 얼마 후, '유키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야스코'와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야스코'는 '유키오' 보다 버스에서 먼저 내려야 했으나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유키오'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면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야스코'는 6살짜리 아들이 있었고 남편과 사별해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와중에 '유키오'를 만나게 됐고 이 둘은 점차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결국 잠자리를 함께 하게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됩니다.

 

 

 

 

'야스코'는 보험 영업 일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게되고 '유키오'는 '야스코'의 집에서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 그녀의 아들 '켄이치'와 친하게 지낼려고 프라모델을 사주기도 하고 공부를 가르쳐 주는가 하면 목욕을 함께 하는 등 나름의노력을 합니다.

 

 

 

 

주말에는 렌트카를 빌려 야외로 드라이브를 다녀오는 등 아버지가 없는 '켄이치'를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 지게 되고 '야스코'는 '켄이치'가 '유키오'를 잘 따르고 있는것에 대해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고 드라이브를 다녀온 이후 '유키오'는 '켄이치'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망상이 시작되면서 불륜의 내용이 점차 스릴러물로 분위기가 크게 바뀝니다.

 

 

 

 

'유키오'의 어린시절은 '켄이치'와 크게 다를바 없었는데 '유키오'의 엄마에게는 애인이 있었고 이 남자는 '유키오'에게 바다 낚시를 가르쳐 주는 등 자상한 남자였으나 함께 갔던 바다 낚시에서 안전을 위해 남자의 몸에 감겨있던 밧줄을 의도적으로 도끼로 끈어버리면서 남자를 죽음으로 몰고갑니다.

 

 

 

 

결국 어렸을때 이 사고의 트라우마로 평소와 다름없이 손도끼를 들고 산으로 나무를 베러가는 '켄이치'의 손에 손도끼를 본 '유키오'는 자신을 죽일꺼라는 망상에 빠져 '켄이치'에게서 손도끼를 뺏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켄이치'가 중상에 빠지게 되고 신고로 형사들이 '유키오'를 현장에서 체포합니다.

 

 

 

 

'유키오'는 조사 받는 과정에서 계속 '켄이치'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주장합니다. 이때 형사는 '6살 아이에게 살인 의도가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하고 '유키오'는 울면서 그런 경우가 있었다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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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원작은 '미키 타쿠(三木卓)'의 소설 '떨리는 혀(震える舌)'로 자신의 딸이 파상풍균에 감염되었을 때를 모티브로 1975년 발표를 했습니다.

 

 

 

 

 

1958년 잠복근무, 1974년 모래그릇(砂の器), 1977년 팔묘촌(八つ墓村), 1982년 의혹(疑惑) 등을 만든 거장 '노무라 요시타로(野村吉太郎)' 감독이 1980년 영화화한 것으로 개봉 당시 파상풍에 걸린 소녀를 연기한 '자쿠카메이 아유코'의 연기력이 엄청난 화재를 모았으며 소녀의 투병기를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그린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노무라 감독은 일본에서 다작 감독으로 유명하며 일본 필름 누아루의 선구자 중 한명으로 여겨지며 미스터리 작가 '마츠코토 세이초'와 자주 협업해 총 8개 작품을 영화로 각색했고, 총 80편의 작품을 1985년까지 제작하고 1978년 영화 '악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감독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1985년 은퇴이후 TV 프로듀서와 다른 일본 감독들의 컨설턴트로 일했으며 2005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1995년에는 일본 정부로 부터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욱일훈장(旭日章)'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훈장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전에는 군 복무 우수자에 대해서도 수여된 바 있어 '극우'의 상징적인 훈장입니다.

 

 

 

 

@ 파상풍

 

'파상풍균'이 생산하는 독소가 신경계를 침법해 근육의 긴장성 연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질병의 전파는 오염된 상처를 통해 이뤄지고 수술, 화상, 중이염, 치주 감염, 동물의 교상, 유산이나 임신 후에도 감염되며 잠복기는 1일 ~ 수개월, 사람간 전파는 안됩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치료의 경우 환자를 조용하고 조명이 밝지 않으며, 외부 자극을 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를 하며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TIG) 또는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고 항생제 사용, 상처부위 배농이나 절제 등의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 제목 : 떨리는 혀 (震える舌)

- 원작 : 미키 타쿠 (三木卓)의 소설 '떨리는 혀'

- 감독 : 노무라 요시타로 (野村吉太郎)

 

- 개봉 일 : 1980.11.22일

- 배급 : 쇼치쿠 (松竹)

 

- 출연

   - 와타세 츠네히코(渡瀬恒彦)

   - 토아케 유키요(十朱幸代)

   - 와카메 마유코(若命真裕子)

   - 나카노 료코(中野良子)

   - 코시무라 코우이치(越村公一)

   - 우노 주키치(宇野重吉)

   - 카니에 케이조(蟹江敬三), 나카하라 사나에(中原早苗)

 

 

 

 

아버지 '미요시 아키라(三好昭)'는 도쿄의 인근 치바(千葉)현 교외에 있는 단지에서 아내 '쿠니에(邦江)', 딸 '마사코(昌子)'와 함께 살고 있었고 어느 날, 아파트 인근에 있는 갈대숲에서 나비를 잡으려다 습지의 흙탕물 속에 있던 '못'에 손이 찔리면서 부상을 입게됩니다.

 

 

 

 

자주있는 가벼운 상처로 생각하고 집에서 간단한 소독을 했지만 며칠 후, '마사코'의 걷는 모습이 평소와 달리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은 '아키라'는 '마사코'에게 걸을 수 있는지 물어보지만...

 

 

 

 

'마사코'는 '걸을 수 있지만 걷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말하는 방법도 어딘가 평소와 다른것을 느끼게 되고 급하게 병원에 데려가기만 '큰 병은 아니다'라는 진단을 받게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마사코'는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하고 자신의 혀를 씹어서 자해를 시작하게 되자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검사결과 '파상풍'에 걸린 것으로 판명나게 되고 격리 병실에 입원하게 됩니다.

 

 

 

 

이 당시 파상풍은 환자가 살수 있는 확률이 매우 낮은 난치병으로 어머니 '쿠니에'는 자책감으로 괴로워 하고 약간의 빛이나 입원 환자들의 웃음 소리에도 경련 등의 발작이 일어나기 때문에 방음이 된 어두운 방에서 치료를 받게됩니다.

 

 

 

 

부모의 헌신적은 돌봄과 주치의,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치료가 이어지고 파상풍을 이겨내기 위한 사투는 계속 이어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aqEN6JjFa4

 

 

 

영화 예고편에서 '새로운 공포영화'로 소개하고 있으며 '의학 드라마' 보다는 '오컬트 호러물'에 가까운 공포영화로 개봉 당시 아이가 입에서 피를 흘리거나 원활한 호흡 유도를 위해 치아를 발치하는 장면과 심한 경련과 발작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당시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가 생긴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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