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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네번째 연출작으로 '하나비'와 함께 '다케시'의 대표작으로 본작은 '제46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에 출품되면서 '다케시'를 유럽권에 널리 알린 영화이기도 하며, 작품의 제목에 맞게 영화는 3악장으로 나뉘어지며 인간론적 허무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케시'는 이 영화가 당시에 자신이 감독할 수 있는 마지막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그런 이유로 자신의 모든 촬영기법과 아이디어를 총동원한 덕분에 자신이 인정한 최고의 명작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표정하게 앚아 있다가 관자놀이에 권총을 가져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이자 핵심 주제를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영화 내내 스크린 속에서 맹 활약을 펼치던 조연들의 허탈한 죽음은 허무함까지 느껴지게 하고 있습니다.

 

 

 

 

 

- 제목 : 소나티네

- 감독 : 기타노 다케시

- 배급 : 쇼치쿠

- 러닝타임 : 94분

- 개봉 일 : 1993년 6월 5일

 

- 출연

   - 기타노 다케시

   - 와타나베 테츠

   - 카츠무라 마사노부

   - 테라지마 스스무

   - 오스기 렌

   - 야지마 켄이치

   - 미나카타 에이지

 

 

 

 

주인공 '무라카와'는 도쿄의 대형 조직이었던 키타지마구미의 행동대장이었으나 야쿠자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차에 미도 따르던 두목 '카타지마'의 명령으로 의형제 관계였던 나카마츠의 조직을 돕기 위해 오키나와로 떠납니다.

 

 

 

 

졀 탈 없이 분쟁이 끝날꺼란 '카타지마' 두목의 말과는 달리 나카마츠구미와 대립중이던 아난구미의 공격을 받고 부하들이 죽어 나가자 '무라카와'는 위기를 느끼고 우연히 찾은 술집으로 피신했지만 이곳에서 총격을 받아 부하 대다수가 살해당하고 맙니다.

 

 

 

 

이후 살아남은 부하들과 인적이 거의없는 해변가의 작은 집으로 도피하고 이곳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소년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우연찮게 찰흑같은 밤 해변에서 남자 친구에게 강간당할 뻔했던 '미유키'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미유키'는 이들과 해변가의 집에 남아 즐거운 생활을 보냅니다.

 

 

 

 

하지만 곧 도쿄로 돌아가게 해 주겠다던 나카마츠구미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들의 은신처에 아난구미에서 보낸 킬러가 찾아와 '켄'을 살해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후 아난구미의 부두목인 '타카하시'를 만나기 위해 호텔로 찾아가지만 대부분 죽고  '무라카와'와 '요지'만 살아납니다. 

 

 

 

 

두목 '카타지마'가 자신의 구역을 노리고 아난구미와 짜고 함정에 빠뜨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에 분노한 '무라카와'는 '타카하시'를 살해 한 뒤 안나구미의 회합 장소인 호텔로 가 자신의 조직원과 아난구미 조직원들을 몰살시키고 '미유키'가 기다리고 있던 해변가의 집으로 가는도중 차 안에서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기며 생을 마감합니다.

 

 

 

 

메인 포스터에 나온 물고기는 '큰양놀래기(나폴레옹피쉬)'로 작살에 꿰인 물고기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부 죽음이 확정되어 있고 이는 이미 작살에 꿰뚤려 물 밖에 건져올려진 물고기와 똑같은 운명을 보여준다는 은유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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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제국(愛のコリーダ)은 일본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로 '오시마 나기사(大島 渚, 1932~2013)' 감독의 1976년작으로 1936년 '아베 사다(1905~1971)'라는 이름의 게이샤가 내연남을 질식사시키고 성기를 절단해 운반한 '아베사다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당시 28살이었던 '아베 사다'는 이 사건으로 6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마츠다 에이코(松田暎子)가 '아베사다'를 연기했고, 후지 타츠야(藤 竜也)가 '이시다 키치조' 역을 맡았으며 1976년 제2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 전 세계 최초 공개이후 1976년 9월15일 프랑스에서 개봉해 1,730,874명이 관람했으며 일본에서는 같은해 10월15일에 개봉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뒤늦게 2000년에 개봉했으나 성기 노출 장면이 삭제되고 일부 장면은 '보카시' 처리된 86분으로 최근 각종 OTT에서 볼 수 있는 감독판 111분에 비해 25분이나 짧았으며, 2009년에 미국의 '크라이테리온사'에서 무수정 블루레이가 발매됐고 2017년 5월에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의 클래식 부문에서 4K의 복원판이 상영, 7월에는 프랑스 극장에 공개 되기도 했습니다.

 

 

 

 

표현 수위가 매우 높아 예술인지 외설인지 알수없는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면서 음모 노출이나 실제 정사씬이 그대로 나오고 성기를 절단하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많은 논란이 컸던 작품으로 성 문화에 개방적인 일본에서 조차도 받아들여지기 힘들었습니다.

 

 

 

 

여 주인공 '아베 사다'역을 맡았던 '마츠다 에이코'는 영화 개봉이후 여러 논란에 시달리다가 1979년까지 몇몇 작품에 출연했고 1982년 프랑스 영화 'Cinq et la peau'를 마지막으로 은퇴 했으며 2011년 뇌종양으로 사망했습니다. 암자 주인공 '후지 타츠야'는 영화를 찍던 당시 유부남이였으며 개봉이후 2년간의 근신을 거쳐 1978년에 복귀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 제목 : 감각의 제국 (愛のコリーダ)

- 제작년도 : 1976년

- 감독 : 오시마 나기사 (大島 渚)

- 제작국 : 일본, 프랑스

- 상영시간 : 105분

 

- 출연

   - 아베 사다 역 : 마츠다 에이코

   - 이시다 키치조 역 : 후지 타츠야

   - 토쿠 역 : 나카지마 아오이

   - 마츠코 역 : 세리 메이카

 

 

 

 

태평양 전쟁을 눈앞에 둔 1936년 일본, 고급 술집인 유곽의 종업원으로 들어온 '아베 사다'는 유곽의 주인인 '기치조'와 사랑에 빠지고 이 둘은 '기치조'의 아내를 피해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밤낮 없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섹스에만 몰두합니다.

 

 

 

 

'사다'는 '기치조'를 너무 사랑해 집으로 보내지 않기 위해 점점 낙폭해 지기 시작하게 되고 어느 날 '기치조'의 아내에게 발각되 유곽에서 나가게 됩니다. 이후 생활비를 벌기위해 한 중학교 교장과 관계를 맺게되고 교장에게 자신을 때려달라고 할 정도로 변태적인 섹스에 탐닉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다'는 오직 '기치조'만 생각할 정도로 그를 매우 사랑했으며 '기치조'가 아내와 섹스를 하게 되는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그의 성기를 자르려고 시도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은 더욱 심해져 급기야 '기치조'에게 나이든 게이셔와 관계를 가지라고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이 두 사람은 자신들도 제어할 수 없는 열정에 이끌리면서 결국 '기치조'는 자신을 죽이라고 하고 '사다'는 '기치조'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그의 성기를 잘라 그 피로 '사다와 기치조, 둘이서 영원히'라는 글을 남깁니다. 

 

 

 

 

'오시마 나기사' 감독은 거세와 죽음으로 이르는 지독한 사랑의 이야기를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완성했으며, 이 영화 제작으로 기소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일본의 도덕적, 성적 금기에 대한 도전적인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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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뉴욕 포스트에 실렸던 피트 헤밀의 '고잉 홈(Going Home)을 바탕으로 '남자는 괴로워', '학교'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영화계의 거장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1931~ )' 감독이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만든 감동적인 로드무비로 국민 배우인 '타카쿠라 켄(高倉健)'과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 '다케다 데쓰야(武田鉄矢)', '모모이 카오리(桃井かおり)' 등이 출연했습니다.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 등 총 7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제51회 키네마 준보 1위 등 주요 영화상을 휩쓸었으며 역대 일본 흥행 베스트10에 등재되었으며 개봉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이쇼 치에코(倍賞千恵子)'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일본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배우로 '남자는 괴로' 시리즈에서 주인공 마쓰미 키요시의 여동생 '사쿠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행복의 노란 손수건'과 1981년작 '역(驛)'이 대표작으로 이 영화에서는 살인죄로 복역을 마치고 나온 남자인 '타카쿠라 켄'을 집 어귀에 노란 손수건을 걸어놓고 기다리는 아내역으로 출연했습니다.

 

 

 

 

- 제목 : 행복의 노란 손수건 (幸福の黄色いハンカチ)

- 개봉 일 : 1977년 10월 1일

- 감독 : 야마다 요지

 

- 출연

   - 시마 유사쿠 역 : 타카쿠라 켄

   - 시마 미츠에 역 : 바이쇼 치에코

   - 하나다 킨야 역 : 타케다 테츠야

   - 오가와 아케미 역 : 모모이 카오리

   - 와타나베 과장 역 : 아츠미 키요시

 

 

 

 

 

탄광 출신인 '유사쿠'는 모범수로 아바시리 감옥에서 6년의 형기를 마치고 나와 우체국에 들러 엽서를 써서 집으로 우편을 보냅니다. 마침 아바시리에 있던 '킨야'는 여자 친구와 헤어지게 되면서 일을 그만두고 '마츠다 파밀리아'를 사서 여성들을 꼬시는데 이때 도쿄에서 혼자 여행 온 '아케미'를 만나 함께 식사를 하고 여행에 나섭니다. 

 

 

 

 

인근 해변으로 드라이브를 온 이 둘은 해변에 있던 '유사쿠'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이 셋은 함께 여행을 시작합니다. 그날 밤, 여관에서 '아케미'와 '킨야'는 한방을 쓰게 되고 '킨야'는 키스를 시도하고 '아케미'는 저항하며 울기 시작합니다. 이때 옆방에서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유사쿠'가 나와 이 둘의 소동은 끝나게 됩니다.

 

 

 

 

 

다음 날, 이 셋은 여행을 계속하지만 운전을 하던 '킨야'가 복통을 느껴 길거리에 주차를 하고 인근 주택으로 화장실을 찾아 가게되자 '아케미'는 다가오는 트랙터를 피하기 위해 운전을 했지만 운전미숙으로 인근 농지에 있던 건초더미 속으로 돌진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해당 농가에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유사쿠'는 아내 '미츠에'와 사우고 집을 나온 뒤 시비를 걸던 남자와 싸우게 되고 싸움에서 한명의 남자가 사망하게 되면서 자신이 감옥게 가게된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체포된 후 감옥에 갇힌 '유사쿠'는 아내에게 '만약 나를 용서하고 받아준다면 우리 집 앞의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매어두시오,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리본이 없으면 그냥 떠나겠소'라고 엽서를 보냈다는 사연을 들은 일행은 '유사쿠'의 아내가 기다리고 있는 유바리까지 함께 가기로 하고 여행을 이어갑니다. 

 

 

 

 

지금도 유바리 지역에서는 이 영화가 매년 상영된다고 하며 로드무비다운 다양한 이야기와 '킨야'의 다소 코믹스러운 배역 때문에 눈물,콧물짜는 감동적인 면 보다 보고나면 그냥 행복해지는 영화라고 보시면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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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8월25일 '여죄수 사소리(女囚701号/さそり)' 개봉 후 큰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12월30일 개봉된 속편으로 1편을 제작했던 이토 순야(伊藤俊也)' 감독의 작품으로 1편의 주인공인 '마츠시마 나미(松島ナミ)'가 다시 감옥에 들어가면서

 

감옥 밖에서 이송중인 호송차에서 여성 죄수 6명과 같이 탈주해 도주하는 내용으로 이과정에서 여죄수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사연들을 언급하면서 원한의 굴레이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기구한 삶을 조명하는 등 여러면에서 전작에 비해 다소 '로드무비'적인 작품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본작에서는 여죄수들의 과거 범죄가 알려지는 장면이나 죄수들이 탄 버스가 터널에 들어가는 장면 등, 현실 세계와는 다른 초현실주의적인 연출이 취해졌으며 교도소 내부보다 철조망 밖에서 벌어지능 이야기가 중심이 되 누드,섹스,동성애,고문,학대 등 전작에 비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의 노출 빈도는 확연히 줄었습니다.  

 

 

 

 

 

- 제목 : 여죄수 사소리2 - 41호 감방 (女囚さそり 第41雑居房)

- 개봉 일 : 1972년12월30일

 

- 감독 : 이토 슌야 (伊藤俊也)

- 배급 : 토에이

- 상영시간 : 93분

 

- 출연

 

   - 카지 메이코 (梶芽衣子)

   - 시라이시 카요코 (白石加代子)

   - 와타나베 후미오 (渡辺文雄)

   - 가가와 유키에 (賀川雪絵)

   - 하치나미 에이코  (八並映子)

   - 이사 야마 히로코 (伊佐山ひろ子)

   - 이시이 쿠니코 (石井くに子)

   - 아라시 유키 (荒砂ゆき)

   

 

 

 

법무성 경무관이 초정된 자리에서 '나미'는 승진을 앞두고 있던 교도소장 '나가 고다'의 눈을 칼로 찌르고 증오로 불타는 '고다'는 ''나미'를 괴롭히기 위해 사람들을 시켜 강간, 폭행을 하는 등 철저하게 괴롭힙니다.

 

 

 

 

그러나 '나미'는 여죄수의 보스인 '오오츠카' 등과 탈주를 계획하고 이송중에 다른 여섯명의 여죄수들과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여죄수들과 간수들의 쫒고 쫒기는 과정이 진행되고 이윽고 여죄수들은 관광버스를 잡아 인질로 잡고 포위망 돌파를 시도합니다. 

 

 

 

 

여죄수들에게 하얀 기모노를 입고 정좌시켜 '가부키'의 스타일로 한사람 한사람의 좌장을 소개하는 등의 장면이나 색상별 조명을 이용해 캐릭터들을 조금 더 신비롭게 만들어주는 장면 등 전작대비 스타일미를 한층 더 발전시켰으나 시리즈 중 가장 미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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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나츠코(八城夏子)' 주연의 '닛카츠'의 로망 포르노 작품으로 결혼식 당일 신부가 현금 강탈에 실패한 도망중인 강도 2명에게 납치되 도피에 휘말린다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히치하이크' 영화로 다양한 로망 포르노 작품을 제작한 '하세베 야스하루(長谷部安春, 1932~2009)' 감독의 1977년 작품입니다. 

 

 

 

 

닛카츠 로망 포르노(日活ロマンポルノ) 란 1960년대 후반부터 영화 관객수 감소와 TV 보급 등으로 경영난에 빠져 영화 제작이 어려워지자 성인 영화로 주체로 바꾸고 1971년~1988년에 걸쳐 닛카츠에서 제작,배급된 성인 영화로 수위는 일반적인 성인영화 수준입니다.

 

여 주인공인 '야시로 나츠코(八城夏子)'는 1955년생이며 본명은 '사토 키미코(佐藤 君子)'로 1976년 토에이 영화에 출연한 이후  '강간! (犯す!, 1976)'로 본인의 예명인 '야시로 나츠코'로 재 데뷔를하고 1980년 결혼 후 은퇴 전 까지 다양한 닛카츠 로망스 포르노 작품에 출연했고 이외에도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 제목 : 허니문 폭행 열차 ((秘)ハネムーン 暴行列車)

- 감독 : 하세베 야스하루(長谷部安春)

- 개봉 일 : 1977.10.15

- 상영시간 : 72분

- 제작 : 닛카츠

 

- 출연

   - 야시로 나츠코

   - 아베 토쿠쇼

   - 카토 와타나베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 '아키코'는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데 이때 교회 근처에 있는 건물 안에서는 불법 룰렛 도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까이에 차를 정차한 24세의 '후유히코'와 22세의 '하루오'는 총을들고 도박장에서 현금 강탈을 시도했으나 이내 실패하고 형사들이 불법 도박장을 일망 타진하기 위해 쫒던와중 '하루오'가 형사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도주합니다.

 

 
 

형사들은 결혼식장에 들어와 젊은 남자 2명이 오지 않았는지 물었으나 목격자는 없었고 식이 끝나고 대기실로 들어온 '아키코'에게 신랑은 폭력을 행사하며 억지로 속옷을 벗기고 추잡하고 음란한 행위를 합니다.

 

'아키코'는 남편의 난폭함과 변태적인 행위로 앞으로 결혼 생활이 암흑의 생활이 될것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옷을 추스리고 있는데 도피중이던 두 남자가 갑자기 난입 해 총으로 위협하고 차를 운전할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아키코'는 부상당한 '하루오'를 보고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운전을 해주었으나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 막다른 골목길에서 이탈해 이 세 사람은 도피를 위해 인근 역에 정차했던 화물열차에 탑승합니다.

 

 

 

 

열차는 밤새도록 달렸으며 다음날 아침 열차가 정지하자 '후유히코'는 열차를 빠져나와 마을의 약방을 찾았고 이곳에서 약과 붕대를 구입합니다. 이때 가게에 있던 TV에서 이들의 소식이 뉴스로 나왔고 여주인은 곧 110에 전화를 해 신고할려고 하자 경찰에 연락하지 말라며 약방 주인인 폭행합니다.

 

 

 

 

열차로 돌아와 다친 '하루오'를 치료 해 주고 '하루오'가 잠든 사이 이 둘은 옷을 벗고 안으며 사랑의 행위를 시작합니다. 다음 날 열차가 정지한 틈을 타 '아키코'는 열차에서 나와 인근 식료품점에서 식료품을 구입했느나 돈이없어 노인에게 몸을 조금씩 보여주며 식료품을 공짜로 받아오게 됩니다. 

 

 

 

 

두명의 강도는 '아키코'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었으며 열차가 정지해 약과 식료품을 구입하러 나갈경우 '후유히코'와 함께 이동하면서 이 세명의 신뢰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기묘한 도피행위는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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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죄수 사소리'는 총 4편이 제작되 1편 701호 여죄수 사소리( 女囚701号/さそり), 2편 41호 감방( 女囚さそり 第41雑居房), 3편 짐승의 감방(女囚さそり けもの部屋) , 4편 원한의 노래(女囚さそり 701号怨み節)로 구성되며 이 작품의 큰 흥행으로 4편까지 후속작이 계속 제작되었고 '시오하라 토루'의 동명 만화가 원작입니다.

 

 

 

 

1편은 '이토 슌야(伊藤俊也)' 감독의 데뷔작으로 1972년 개봉 했으며 총 4부작 중 3편까지 제작하고 시리즈에서 하차했으나 주인공인 ' 카지 메이코(梶芽衣子)'는 4편까지 모두 출연했습니다.

 

큰 줄거리는 감옥을 무대로 여죄수 '마츠시마 나미'가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받는 폭행 등을 견디고 탈출을 시도해 과거 자신을 배신한 남자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살인과 능욕, 고문 등의 장면이 담겨있으며 주인공 '카지 메이코(梶芽衣子)의 스타일리시한 연기가 일품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일본 여성 복수극의 시초로 불리우며  '킬빌'을 탄생시킨 원작 '수라설희' 등의 많은 작품에 영향을 미쳤고 여러 유사한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며 특히 주제가 '원한의 노래(恨み節)'를 직접 불러 시리즈 전편에 주제가로 사용되기도합니다.

 

 

https://youtu.be/Ng9k4P8t4gk

 

↑ 주제가 : 원한의 노래

 

 

주인공인 '카지 메이코(梶芽衣子)'의 본명은 '오오타 마사코(太田 雅子)'이나 1969년 '마키노 마사히로(マキノ雅弘)' 감독의 권유로 '카지 메이코'로 개명했으며 1947년생으로 곧 8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으며 수상 경력으로는 1978년 매일영화콩쿨 주연 여배우상, 2007년에는 일본영화 비평가상을 수상했습니다.

 

 

 

1965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영화 제작사 '닛카츠'에 들어가면서 전속 배우로 활동하게 되나 이후 '닛카츠'가 도산 직전까지 몰리자 1971년 퇴사하고 1972년에 '토에이'에 입사를 하면서 다양한 영화,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집니다.

 

 

 

 

그러나 사소리 시리즈에서 이미지가 고착화될 것을 우려해 '토에이'를 퇴사하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출연로 없이 '대지의 자장가'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1978년에 영화 '소네자키 신쥬'로 매일영화콩쿨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70년대를 보내고 80년대 부터는 영화 보다는 다양한 TV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 제목 : 여죄수 사소리 - 701호 여죄수 사소리 (女囚701号 さそり)

- 감독 : 이토 슌야(伊藤俊也)

- 개봉 일 : 1972.08.25

- 상영 시간 : 87분

 

- 각본 : 코나미 후미오 / 마츠다 히로

- 출연 :

   - 카지 메이코

   - 나츠야기 이사오

   - 와타나베 후미오

   - 오기 히로코

 

 

 

 

사회와 동떨어져 있는 외딴 여자감옥, 사이렌이 울리고 여죄수 '나미'와 '유키코'가 탈주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탈주는 실패로 끝나고 잡혀 온 두 사람은 손발을 묶인채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고 '나미'는 과거 생각을 떠 올립니다.

 

 

 

 

'나미'에게는 마약 단속반의 형사 '스기미'라는 연인이 있었고 '스기미'는 '나미'를 마약 수사의 미끼로 사용하고

본인은 마약범 소탕의 공을 인정받아 고위직으로 승진하며 마약범들로 부터 입수한 마약으로 큰 부자가 됩니다.

 

 

 

 

배신을 당한 '나미'는 복수를 위해 다음 날, '스기미'를 죽이기 위해 덮치지만 치명상을 주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채포되면서 과거의 회상이 끝나고 독방에 수감된 자신을 확인하게 됩니다.

 

 

 

 

'복수'에 불타는 '나미'는 감옥에서도 이질적인 존재로 수감자 모두에서 반감을 사고 있었고 수감자들의 구타와 괴롭힘, 여기에 감옥 밖에서 간수들을 통해서 '나미'를 괴롭히는 '스기미'까지..'나미'는  꿋꿋히 버티면서 고난과 시련의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나미'는 자기를 해치려는 간수와 죄수들을 매번 철저히 응징했고 어느 날, 죄수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구멍 파기 작업'이 쉼없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평소 간부들에게 학대를 받고 있던 여죄수들의 증오가 폭발하게 되고 폭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유키코'가 사살되고 그 혼란을 틈타 탈주에 성공한 '나미'는 '스기미'에 대한 복수를 이어갑니다..

 

 

 

 

런닝타임이 자소 짮지만 유리를 이용한 촬영씬, 세트를 회전시켜 연극 무대같은 장면전환, 극단적인 조명색을 활용한 B급 감성은 이 영화의 가장 도드라진 매력으로 주인공의 대사없는 강렬한 눈빛연기, 다소 선정적인 연출 등이 맞물리면서 암울하고 음침한 장면을 잘 표현 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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