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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8월25일 '여죄수 사소리(女囚701号/さそり)' 개봉 후 큰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12월30일 개봉된 속편으로 1편을 제작했던 이토 순야(伊藤俊也)' 감독의 작품으로 1편의 주인공인 '마츠시마 나미(松島ナミ)'가 다시 감옥에 들어가면서

 

감옥 밖에서 이송중인 호송차에서 여성 죄수 6명과 같이 탈주해 도주하는 내용으로 이과정에서 여죄수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사연들을 언급하면서 원한의 굴레이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기구한 삶을 조명하는 등 여러면에서 전작에 비해 다소 '로드무비'적인 작품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본작에서는 여죄수들의 과거 범죄가 알려지는 장면이나 죄수들이 탄 버스가 터널에 들어가는 장면 등, 현실 세계와는 다른 초현실주의적인 연출이 취해졌으며 교도소 내부보다 철조망 밖에서 벌어지능 이야기가 중심이 되 누드,섹스,동성애,고문,학대 등 전작에 비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의 노출 빈도는 확연히 줄었습니다.  

 

 

 

 

 

- 제목 : 여죄수 사소리2 - 41호 감방 (女囚さそり 第41雑居房)

- 개봉 일 : 1972년12월30일

 

- 감독 : 이토 슌야 (伊藤俊也)

- 배급 : 토에이

- 상영시간 : 93분

 

- 출연

 

   - 카지 메이코 (梶芽衣子)

   - 시라이시 카요코 (白石加代子)

   - 와타나베 후미오 (渡辺文雄)

   - 가가와 유키에 (賀川雪絵)

   - 하치나미 에이코  (八並映子)

   - 이사 야마 히로코 (伊佐山ひろ子)

   - 이시이 쿠니코 (石井くに子)

   - 아라시 유키 (荒砂ゆき)

   

 

 

 

법무성 경무관이 초정된 자리에서 '나미'는 승진을 앞두고 있던 교도소장 '나가 고다'의 눈을 칼로 찌르고 증오로 불타는 '고다'는 ''나미'를 괴롭히기 위해 사람들을 시켜 강간, 폭행을 하는 등 철저하게 괴롭힙니다.

 

 

 

 

그러나 '나미'는 여죄수의 보스인 '오오츠카' 등과 탈주를 계획하고 이송중에 다른 여섯명의 여죄수들과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여죄수들과 간수들의 쫒고 쫒기는 과정이 진행되고 이윽고 여죄수들은 관광버스를 잡아 인질로 잡고 포위망 돌파를 시도합니다. 

 

 

 

 

여죄수들에게 하얀 기모노를 입고 정좌시켜 '가부키'의 스타일로 한사람 한사람의 좌장을 소개하는 등의 장면이나 색상별 조명을 이용해 캐릭터들을 조금 더 신비롭게 만들어주는 장면 등 전작대비 스타일미를 한층 더 발전시켰으나 시리즈 중 가장 미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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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 나츠코(八城夏子)' 주연의 '닛카츠'의 로망 포르노 작품으로 결혼식 당일 신부가 현금 강탈에 실패한 도망중인 강도 2명에게 납치되 도피에 휘말린다는 내용으로 전형적인 '히치하이크' 영화로 다양한 로망 포르노 작품을 제작한 '하세베 야스하루(長谷部安春, 1932~2009)' 감독의 1977년 작품입니다. 

 

 

 

 

닛카츠 로망 포르노(日活ロマンポルノ) 란 1960년대 후반부터 영화 관객수 감소와 TV 보급 등으로 경영난에 빠져 영화 제작이 어려워지자 성인 영화로 주체로 바꾸고 1971년~1988년에 걸쳐 닛카츠에서 제작,배급된 성인 영화로 수위는 일반적인 성인영화 수준입니다.

 

여 주인공인 '야시로 나츠코(八城夏子)'는 1955년생이며 본명은 '사토 키미코(佐藤 君子)'로 1976년 토에이 영화에 출연한 이후  '강간! (犯す!, 1976)'로 본인의 예명인 '야시로 나츠코'로 재 데뷔를하고 1980년 결혼 후 은퇴 전 까지 다양한 닛카츠 로망스 포르노 작품에 출연했고 이외에도 TV 드라마에도 출연했습니다.

 

 

 

 

- 제목 : 허니문 폭행 열차 ((秘)ハネムーン 暴行列車)

- 감독 : 하세베 야스하루(長谷部安春)

- 개봉 일 : 1977.10.15

- 상영시간 : 72분

- 제작 : 닛카츠

 

- 출연

   - 야시로 나츠코

   - 아베 토쿠쇼

   - 카토 와타나베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신부 '아키코'는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데 이때 교회 근처에 있는 건물 안에서는 불법 룰렛 도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까이에 차를 정차한 24세의 '후유히코'와 22세의 '하루오'는 총을들고 도박장에서 현금 강탈을 시도했으나 이내 실패하고 형사들이 불법 도박장을 일망 타진하기 위해 쫒던와중 '하루오'가 형사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도주합니다.

 

 
 

형사들은 결혼식장에 들어와 젊은 남자 2명이 오지 않았는지 물었으나 목격자는 없었고 식이 끝나고 대기실로 들어온 '아키코'에게 신랑은 폭력을 행사하며 억지로 속옷을 벗기고 추잡하고 음란한 행위를 합니다.

 

'아키코'는 남편의 난폭함과 변태적인 행위로 앞으로 결혼 생활이 암흑의 생활이 될것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옷을 추스리고 있는데 도피중이던 두 남자가 갑자기 난입 해 총으로 위협하고 차를 운전할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아키코'는 부상당한 '하루오'를 보고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운전을 해주었으나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 막다른 골목길에서 이탈해 이 세 사람은 도피를 위해 인근 역에 정차했던 화물열차에 탑승합니다.

 

 

 

 

열차는 밤새도록 달렸으며 다음날 아침 열차가 정지하자 '후유히코'는 열차를 빠져나와 마을의 약방을 찾았고 이곳에서 약과 붕대를 구입합니다. 이때 가게에 있던 TV에서 이들의 소식이 뉴스로 나왔고 여주인은 곧 110에 전화를 해 신고할려고 하자 경찰에 연락하지 말라며 약방 주인인 폭행합니다.

 

 

 

 

열차로 돌아와 다친 '하루오'를 치료 해 주고 '하루오'가 잠든 사이 이 둘은 옷을 벗고 안으며 사랑의 행위를 시작합니다. 다음 날 열차가 정지한 틈을 타 '아키코'는 열차에서 나와 인근 식료품점에서 식료품을 구입했느나 돈이없어 노인에게 몸을 조금씩 보여주며 식료품을 공짜로 받아오게 됩니다. 

 

 

 

 

두명의 강도는 '아키코'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있었으며 열차가 정지해 약과 식료품을 구입하러 나갈경우 '후유히코'와 함께 이동하면서 이 세명의 신뢰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기묘한 도피행위는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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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죄수 사소리'는 총 4편이 제작되 1편 701호 여죄수 사소리( 女囚701号/さそり), 2편 41호 감방( 女囚さそり 第41雑居房), 3편 짐승의 감방(女囚さそり けもの部屋) , 4편 원한의 노래(女囚さそり 701号怨み節)로 구성되며 이 작품의 큰 흥행으로 4편까지 후속작이 계속 제작되었고 '시오하라 토루'의 동명 만화가 원작입니다.

 

 

 

 

1편은 '이토 슌야(伊藤俊也)' 감독의 데뷔작으로 1972년 개봉 했으며 총 4부작 중 3편까지 제작하고 시리즈에서 하차했으나 주인공인 ' 카지 메이코(梶芽衣子)'는 4편까지 모두 출연했습니다.

 

큰 줄거리는 감옥을 무대로 여죄수 '마츠시마 나미'가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받는 폭행 등을 견디고 탈출을 시도해 과거 자신을 배신한 남자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으로 살인과 능욕, 고문 등의 장면이 담겨있으며 주인공 '카지 메이코(梶芽衣子)의 스타일리시한 연기가 일품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일본 여성 복수극의 시초로 불리우며  '킬빌'을 탄생시킨 원작 '수라설희' 등의 많은 작품에 영향을 미쳤고 여러 유사한 작품이 만들어지게 되며 특히 주제가 '원한의 노래(恨み節)'를 직접 불러 시리즈 전편에 주제가로 사용되기도합니다.

 

 

https://youtu.be/Ng9k4P8t4gk

 

↑ 주제가 : 원한의 노래

 

 

주인공인 '카지 메이코(梶芽衣子)'의 본명은 '오오타 마사코(太田 雅子)'이나 1969년 '마키노 마사히로(マキノ雅弘)' 감독의 권유로 '카지 메이코'로 개명했으며 1947년생으로 곧 8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으며 수상 경력으로는 1978년 매일영화콩쿨 주연 여배우상, 2007년에는 일본영화 비평가상을 수상했습니다.

 

 

 

1965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영화 제작사 '닛카츠'에 들어가면서 전속 배우로 활동하게 되나 이후 '닛카츠'가 도산 직전까지 몰리자 1971년 퇴사하고 1972년에 '토에이'에 입사를 하면서 다양한 영화,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집니다.

 

 

 

 

그러나 사소리 시리즈에서 이미지가 고착화될 것을 우려해 '토에이'를 퇴사하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출연로 없이 '대지의 자장가'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1978년에 영화 '소네자키 신쥬'로 매일영화콩쿨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70년대를 보내고 80년대 부터는 영화 보다는 다양한 TV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 제목 : 여죄수 사소리 - 701호 여죄수 사소리 (女囚701号 さそり)

- 감독 : 이토 슌야(伊藤俊也)

- 개봉 일 : 1972.08.25

- 상영 시간 : 87분

 

- 각본 : 코나미 후미오 / 마츠다 히로

- 출연 :

   - 카지 메이코

   - 나츠야기 이사오

   - 와타나베 후미오

   - 오기 히로코

 

 

 

 

사회와 동떨어져 있는 외딴 여자감옥, 사이렌이 울리고 여죄수 '나미'와 '유키코'가 탈주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탈주는 실패로 끝나고 잡혀 온 두 사람은 손발을 묶인채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되고 '나미'는 과거 생각을 떠 올립니다.

 

 

 

 

'나미'에게는 마약 단속반의 형사 '스기미'라는 연인이 있었고 '스기미'는 '나미'를 마약 수사의 미끼로 사용하고

본인은 마약범 소탕의 공을 인정받아 고위직으로 승진하며 마약범들로 부터 입수한 마약으로 큰 부자가 됩니다.

 

 

 

 

배신을 당한 '나미'는 복수를 위해 다음 날, '스기미'를 죽이기 위해 덮치지만 치명상을 주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채포되면서 과거의 회상이 끝나고 독방에 수감된 자신을 확인하게 됩니다.

 

 

 

 

'복수'에 불타는 '나미'는 감옥에서도 이질적인 존재로 수감자 모두에서 반감을 사고 있었고 수감자들의 구타와 괴롭힘, 여기에 감옥 밖에서 간수들을 통해서 '나미'를 괴롭히는 '스기미'까지..'나미'는  꿋꿋히 버티면서 고난과 시련의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나미'는 자기를 해치려는 간수와 죄수들을 매번 철저히 응징했고 어느 날, 죄수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구멍 파기 작업'이 쉼없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평소 간부들에게 학대를 받고 있던 여죄수들의 증오가 폭발하게 되고 폭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유키코'가 사살되고 그 혼란을 틈타 탈주에 성공한 '나미'는 '스기미'에 대한 복수를 이어갑니다..

 

 

 

 

런닝타임이 자소 짮지만 유리를 이용한 촬영씬, 세트를 회전시켜 연극 무대같은 장면전환, 극단적인 조명색을 활용한 B급 감성은 이 영화의 가장 도드라진 매력으로 주인공의 대사없는 강렬한 눈빛연기, 다소 선정적인 연출 등이 맞물리면서 암울하고 음침한 장면을 잘 표현 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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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902년 1월 '아오모리현'의 산악 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일본제국 육군의 중대 규모의 행군 부대가 혹한으로 조난당해 부대원 210명 중 199명이 동사한 사건을 영화화한 것으로 1971년 '닛타 지로( 新田 次郞)'에 의해 이 사건을 다룬 소설 '핫코다산 죽음의 방황(八甲田山死の彷徨)'을 원작으로

 

 

 

 

1977년 '일본침몰'로 유명한 '모리타니 시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키타오오지 킨야', '타카쿠라 켄', '미쿠니 렌타로', '탄바 테츠로' 등 당대 유명 배우들이 촐출동한 호화 캐스팅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작품은 극한 상태에서 조직과 인간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단기간에 배급 신기록을 기록했으며, 극 중 '기타오지 긴야'의 '하늘은 우리를 버렸다'라는 대사는 당시 큰 유행어가 되었으며

 

 

 

 

1977년 키네마 준보 베스트 4위에 선정됐고 개봉 다음해인 1978년에는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며 그 당시까지의 역대 흥행 순위를 갈아치웠으며, '야쿠타가와 야스시(芥川也寸志)'가 음악을 맡아 제1회 일본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는 실제 사건과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바뀌고 조난 상황의 상당 부분이 각색 되서 실제 사건과는 조금 다르며 210명 중 실제 생존자 11명도 2년 뒤 1904년 러일전쟁 때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핫코다산 사고 현장에는 사고 사실을 처음 알린 '고토 오장'의 동상이 세워졌고 참사 소식을 들은 노르웨이 국왕 '호콘 7세'가 '메이지 천황'에게 위문품으로 스키 2대를 보내줬는데 이게 일본 스키 역사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 제목 : 핫코다산 (八甲田山)

- 개봉 일 : 1977.06.18일

- 감독 : 모리타니 시로 (森谷司郎)

 

- 출연

   - 도쿠시마 대위 역 (徳島大尉) : 타카쿠라 켄 (高倉健)

   - 간다 대위 역 (神田大尉): 키타오오지 킨야 (北大路欣也)

   - 야마다 소령 역 (山田少佐): 미쿠니 렌타로 (三國連太郎)

   - 오가타 켄

  

 

 

 

1902년 일본은 러일전쟁을 앞두고 러시아의 영하 40도의 설원에서 원활한 작전을 할 수 있도록 동계 시범 훈련을 계획하고 1월에 8사단 5연대와 31연대를 아오미리현 핫코다산으로 설중 행군을 계획합니다. 

 

 

 

 

아오모리 5연대는 2대대 중심으로 1대대,3대대에서 차출한 인원을 포함 해 1개 중대 규모의 210명을 구성 해 '야마다' 소령, '간다' 대위의 지휘아래 아오모리에서 출발해 핫코다산으로 혹한기 행군을 실시합니다.

 

 

 

 

5연대는 부실한 준비와 31연대에 뒤쳐지면 안된다는 지휘관의 고집이 맞물려 4km 지점에서 2일만에 길을 잃고 우왕좌왕 하면서 한두명씩 동사를 하게되면서 어느순간 생존 인원은 50여명 밖에 남지않습니다. 

 

 

 

반면 히로사키 31연대 '도쿠시마' 대위는 소수 정예의 27명의 부대를 이끌고 지역 주민을 안내인의 도움을 받아 야간 숙영은 민가에서 하는 등 유능한 지휘관의 모습을 보여주며 1월27일 마침내 핫코다산에 도착하고 '간다' 대위를 비롯한 대원들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5연대의 생존자는 고작 11명, 199명은 추위에 전부 동사했고 살아남은 3명은 사지가 멀쩡 했으나 동상으로 손가락, 발가락 절단해야 했으며 나머지 8명은 동상으로 팔다리를 절단 하는 등의 피해를 입게되고 살아남은 '야마다' 소령은 나중에 권총 자살, 그외 생존자는 2년 후 러일전쟁에서 모두 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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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1938년 일본 오카마야현 '니시카모' 마을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일본 범죄사 전대미문의 '엽기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다나카 노보루(田中登)' 감독이 제작해 1983년에 개봉 했으며, 야한 장면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봉당시 등급은 R-18 (성인영화)로 지정됐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마을은 당시에도 오지 마을로 1938년 5월20일 새벽에 1시간 30분동안 마을 주민 31명을죽이고 3명이 중상을 입었고 자신과 함께 살았던 할머니까지 살해 한 엽기적인 사건으로 일본에서는 이 사건을 '토이무츠오 사건' 또는 '츠야마 30인 살인사건'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주인공인 '후루야마 마사토(古尾谷 正人)'는 1957년생으로 어린시절 부모가 이혼하고 아버지가 재혼한 계모와의 불화 등으로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며. 20세에 극단 '히마와리'에 입단해 연극 배우로 데뷔합니다.

 

영화는 1977년 개봉된 '다나카 노루보' 감독의 '여교사'에 출연하면서 영화 배우로 데뷔했으며 1979년에는 후지TV 드라마 '두 사람만의 인식'에 출연하면서 TV에도 진출합니다.

 

 

 

 

1990년에는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 생활에 탄력을 받는가 싶었는데 45세가 되던 2003년 3월25일 자신의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습니다. 

 

 

 

- 제 목 : 오밤중의 마을 (丑三つの村)

- 개봉 일 :  1983.01.15

- 감독 : 다나카 노보루 (田中登)

- 상영 시간 : 115분

 

- 출연

   - 후루야마 마사토(古尾谷 正人)

   - 다나카 미사코 (田中美佐子)

   - 오바 쿠미코 (大場久美子)

 

 

 

 

시대적 배경은 실제 사건이 있었던 1930년대 후반..

 

부모님이 모두 질병으로 사망하고 200명 남짓 주민이 있는 오지 속 오지마을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미츠오'는 모범적이고 건실한 청년으로 머리도 좋고 이웃들과의 사이도 좋아 좋은 평판으로 살고 있습니다.

 

 

 

 

'미츠오'는 이웃에 살고 있는 소꼽친구인 '야스오'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이 둘은 친척 관계로 혼인을 할 수 없는 사이였기 때문에 서로 애틋한 감정으로 지냅니다.

 

 

 

 

어느 날, 중학교 선배에게 돈을 빌려주고 돈대신 받은 여성 나체 사진으로 인해 '미츠오'는 성욕에 눈을 뜨게 되고 우연히 이웃집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몰래 훔쳐보게 되고 이웃집 여자와 다른 이웃집 남자가 관계를 가지는 것을 보게됩니다.

 

 

 

 

당시에는 여성의 집에 들어가 관계를 맺는 '요바이' 문화가 있던 시절이라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민집단인 '자경단'이란 단체가 운영 중 이었고  '미츠오'는 워낙 마을에서 착하고 성실한 청년으로 인식되어 있어 자경단의 검문에도 무사히 통과를 하게 되면서 전쟁에 나간 마을 남자들을 대신해 외로운 이웃 여성들에게 좋은 상대 역활을 하게됩니다.

 

 

 

 

'미츠오'는 당시 국가 상황이 중일전쟁 중으로 군대에 입대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군인이 되기 위해 신검을 받지만 부모님도 사망케한 지병인 '폐결핵'으로 신체검사에서 탈락합니다. 당시 분위기는 군대에 가서 천왕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 애국자인 시대라 군대에 가지 못하는 '미츠오'는 자괴감에 빠집니다.

 

 

 

 

신체검사에서 탈락하게 만든 '폐결핵'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며 이웃 주민들이 자신을 피하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고 마음에 두었던 '야스오'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마음의 징표를 버려달라고 하면서 '미츠오'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됩니다.

 

 

 

 

이후 '미츠오'는 '요바이'를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이웃 여인들에게 달려들지만 여성들은 '군대도 못가는 머저리'라고 놀리면서 여바이를 거절하고 '미츠오'의 피해망상은 점점 더 심해지면서 자신을 깔보던 주민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총기를 구입해 연습에 돌입하고 실행을 준비합니다.

 

 

 

 

실행 당일, '미츠오'는 마을의 전신주를 끊어서 전기를 차단하고 외부와의 연락망을 단절 시킵니다. 그리고 복수이후 마을 주민에게 곤욕을 당할 할머니를 가장 먼저 살해하고 야간에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머리에 랜턴을 매달고 총과, 단검 등을 챙겨 마을 주민 학살을 시작합니다.

 

 

 

 

1938년은 일본이 중일전쟁 중으로 마을에 남자가 귀해 '요바이' 풍습이 당연시 되던 시절이었다고 하며, 당시 폐결핵은 치료도 안될뿐더러 전염 가능성이 높은 무서운 병으로 사망율도 매우 높았고 전염의 우려 때문에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일으킨 실제 인물 '토이 무츠오(都井睦雄, 1917-1938)'는 사건 직후 가슴에 총을 쏴 자살했으며 사망당시 나이는 불과 만 21세였습니다.

 

 

 

 

이 사건은 '사카모토 쓰쓰미 변호사 일가족 살해사건', '아키하바라 살인사건', '이치카와 일가 살인사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오사카 학교 학살', '노다 사건' 등과 더불어 일본에서는 최악의 살인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츠야마 살인사건'은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지인들은 이 사건이 회자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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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한 '야마다 타이치(山田太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치카와 모리이치'의 각색으로 '오바야시 노부히코(大林宣彦)' 감독이 영화화 해 1988년에 개봉된 작품으로

 

 

 

 

 

부인과 헤어진 인기 시나리오 작가가 체험한, 돌아가신 부모와 한때의 기묘한 만남을 한 연인과의 이상한 사랑의 환상을 그린 작품으로 현실과 비현실이 뒤섞여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1988년도 '키네마 순보' 베스트텐 3위, 제5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영화 제목에 쓰여진 '이방인'은 '영혼' 또는 '귀신'으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나토리 유코(名取裕子)'는 '시나가와' 출생 1957년생으로 1979년 영화 '관백선언'으로 데뷔를 했고 '미야오 토미코' 원작의 '서의 무'에서는 파란의 시대를 살아간 여류화가를 당당히 연기해 주목을 받았으며 본작 외에 '요정의 시대', '필살! 5 황금의 피', '막스의 산' 를 비롯해 

 

 

 

 

다수의 영화 및 TV 드라마에서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으며  '독신'을 고집하며 현재는 강아지를 키우고 1천엔짜리 점심을 먹는 등 평범하게 독신으로 즐거운 삶을 살고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역을 한 '아키요시 쿠미코(秋吉久美子)'는 1954년생으로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예부장을 맡았을 정도로 문학적 재능이 있었으며 1977년에는 '한순간의 쿠미코(つかのまの久美子)'라는 감성 에세이집도 내기도 했으며 1972년 '모토 쿠키코(素九鬼子)'의 소설 원작인 '여행의 무게(旅の重さ)'를 통해 데뷔를 합니다.

 

이후 '로망 포르노'를 제작하던 '닛카쓰제작사'가 회사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제작한 '닛카스 청춘영화' 시리즈 3부작 중 2작품인 1972년 '누이동생(妹)', 1974년 '버진블루스(バージンブルース)'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 제목 : 이방인과 보낸 여름 (異人たちとの夏)

- 개봉 일 : 1987.09.15일

- 상영시간 : 108분

 

- 출연

   - 카자마 모리코

   - 나토리 유코

   - 카타오카 츠루타로

   - 아키요시 쿠미코

 

 

 

 

 

주인공 '하라다 히데오'는 40세로 직업은 시나리오 작가이며 부인과 이별하고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는데, 어느 날 미모의 이웃집 여성 '카츠라'가 '하라다'에게 접근 해 오고 둘은 와인을 마시면서 서로간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라다'는 어렸을 때 살았던 아사쿠사에서 오랜만에 식사도 하고 연극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오래전에 돌아가셨던 부모를 만나게 됩니다. 부모는 '하라다'가 12세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지만, 그때 연령대로 아사쿠사에 살고 있었고 '하라다'는 그리움이 너무 많아 아사쿠사에 있는 부모님의 집에 자주 오게됩니다.

 

 

 

 

한편, '하라다'는 같은 맨션에 사는 '카츠라'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부모님을 우연게 만났던 일을 얘기합니다. '카츠라'는 이미 죽었을 부모를 만나지 말라고 조언하고 계속 만나게 되면 자신(하라다)의 몸이 쇠약해져 죽음에 가까워진다고 알려줍니다. 

 

 

 

 

'하라다'는 '카스야'의 조언에 따라 부모님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아사쿠사에 있는 '스키야키' 식당에서 이별의 연회를 열고 '하라다'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별을 고하자 어느순간 부모님의 모습은 사라져갑니다. 이후 여인 '카츠라'의 정체를 알게되고 몸의 컨디션이 회복 된 후 부모님께 꽃과 향을 올리고 조용한 여름날의 이상한 체험을 회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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