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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일본의 '육체문학' 작가로 잘 알려진 '다무라 타이지로(田村泰次郎)'의 동명 소설인 '육체의 문'을 원작으로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1964년에 제작한 스즈키 '육체 3부작' 중 첫번째 영화입니다.

 

'육체의 문'은 종전 직후 도쿄를 무대로 사회의 혼란 속에서 살아가려는 여성들의 투쟁을 그린 영화로 1947년 '코댠샤'의 월간 문예 잡지에 발표된 후 같은 해에 단행본화 되어 전후 일본 최초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됐습니다.

 

 

스즈키 세이준 감독

 

 

 

또한 발표 직후부터 1948년, 1964년, 1977년, 1988년까지 총 4번 영화로 제작되었고 2008년에는 아사히 계열인 JST에서 TV 드라마로도 제작, 방영되 11.3%(간토지역 한정)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전후 불타는 흔적에서 '생존' 하고자 하는 '매춘부'들의 일상을 그린 영화로 '매춘부'들의 캐릭터를 의상 색으로 표현하는 등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색체미학에 관여하고 있으며

 

 

 

 

 

이 영화로 주녕 데뷔를 한 '노가미 유미코'의 몸짓 연기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영화가 종료될때 까지 캐릭터들의 의상 색상은 단 한번도 바뀌지 않습니다.

 

여주인공인 '노가와 유미코(野川由美子)'는 1944년생으로 올해 80세가 되며 고등학교 재학 중 '미스 기모노' 콩쿨에서 '준 미스'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되 연예계에 입문하고 1963년 TV 드라마로 데뷔 했습니다. 이후 데뷔 1년만인 1964년 '육체의 문'을 통해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2010년대가지 다양한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 등에서 주,조연으로 많은 활동을 한 일본의 '대배우(大俳優)'로 1971년 결혼 후 1977년 영화 '호쿠리쿠 대리전쟁'을 통해 '교토시민 영화제'에서 조연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화려한 이력에 비해 이렇다할 수상 실적은 없습니다.

 

 

 

 

 

- 제목 : 육체의 문 (肉体の門)

- 감독 : 스즈키 세이준

- 원작 : 타무라 타이지로

 

○ 출연

 

- 미아 역 : 노가와 유미코

- 이부키 신타로 역 : 시시도 조

- 오미노 역 : 마츠오 카요

- 센 역 : 카사이 사토코

- 오로쿠 역 : 이시이 토미코

- 미치코 역 : 토미나가 미사코

- 호리도메 역 : 가마가와 이사오

- 아베 역 : 와다 코지

 

 

 

 

가족을 전쟁통에 모두 잃고 먹고 살것이 막막하던 '마야'는 도쿄로 상격하지만 이내 미군들로 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이후 흑인 선교사의 도움을 받지만 '마야'는 생존을 위해 매춘의 길로 뛰어듭니다.

 

 

 

 

공습을 받아 폐허나 다름없는 공간에서 기거하며 동료 매춘부들과 함께 몸을 팔고 살아가게 되는데, 이 무리의 리더격인 '오미노'는 '마야'에게 영업의 룰을 설하고 자신들은 포주도 없고 자발적으로 매춘을 하는 것으로 일종의 '현지직송' 가격으로 판매하는 매춘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강력한 규칙은 '절대로 공짜로 몸을 주지 않는 것' 이며 공짜로 몸을 주는 것을 그냥 '걸레'에 불과하다고 얘기하며 이 규칙을 어길경우 이들이 정한 규칙에 따라 머리를 자르고 벌거벗긴 채 그믈로 묶어 강에 버려 기거하는 곳에서 쫒겨 나가게 됩니다.

 

 

 

 

어느 날, 누군가 미군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군이 범인을 찾으러 다니게 되고 범인은 '센'과 매춘을 위해 접근해 모텔로 들어가면서 미군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게됩니다.

 

 

 

 

범인인 '신타로'는 다리에 피를 흘린 채 매춘부 소굴로 들어와 상처를 소독받고 미군을 칼로 찔러 보복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본 정신이 살아있다'며 매춘부들로부터 칭송을 받게 되고 극진한 대접을 받게되고 이들의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전형적인 일본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영화로 전쟁 후 비참한 일본인의 삶의 원인은 일본에게 있는것이 아닌 미국에게 있다는 의식이 영화 전반에 깔려 있으며 이 영화는 일본 영화의 최전성기 시절 제작된 만큼 대규모 실내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했으며 이야기가 연결되는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시대상이 잘 반영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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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이시 유키코'의 동명 소설 '다이아몬드는 상처받지 않아(ダイアモンドは傷つかない)'를 1982년에 '후지타 토시야(藤田敏八)' 감독이 영화화 한 것으로 소설은 와세다 문학상을 수상하고 코단샤 1981년에 출간 되 약 2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부인과 애인이 있는 중년 남성과 그의 제자인 젊은 여성이 불륜 관계로 반동거 생활을 하는 타락한 중년 남성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연애 관계를 독특하게 그린 영화로 특히 여대생의 심리 묘사는 개봉 당시에는 매우 충격적인 소재였으며, 1990년대 초반 젊은 여성들의 생활관과 남성관, 기쁨과 고민을 리얼하게 그렸습니다.

 

 


 

 

이 영화는 여 주인공인 '다나카 미사코(田中美佐子)'의 첫 데뷔작으로 극중 전라 노출이나 베드신 등의 연기가 평가되 '제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하게됩니다.

 

 

 

 

당시에 여배우가 첫 영화 출연작에서 '주인공'을 맡는 것도 매우 드믄 일이었지만 첫 출연작을 통해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한것도 대단한 이력으로 '다나카 미사코'는 이 작품을 통해 대형 신인 배우로 우뚝서게 됩니다.

 

 

 

 

- 제목 : 다이아몬드는 상처받지 않아 (ダイアモンドは傷つかない)

- 개봉 일 : 1981.05.15일

- 배급 : 토에이

- 상여시간 : 104분

 

- 감독 : 후지타 토시하치 (藤田敏八)

- 음악 : 이노우에 료노 (井上堯之)

- 출연 : 다나카 미사코, 야마자키 노츠, 아사오카 유지키, 가가 마리코 외

 

 

 

 

예비교 (재수학원)의 강사 '미무라 이치로'는 '나카야마 슈시'의 결혼 피로연에서 연설을 하고 있으며 가르치고 있던 제자인 여주인공 '코시야 유미코'가 자신의 아내 '마치코'에게 인사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유미코'는 예비교의 인기 강사인 '이치로'에게 은밀히 동경을 품고 있었으며 어느 비오는 날, 젖어 있는 '이치로'에게 자신의 우산을 같이 쓰면서 '이치로'와 친해지게 되면서 본격적인 불륜이 시작됩니다.

 

 

 

 

 

불륜 관계에 있는 '이치로'는 이미 10년전부터 애인인 '마츠무라 카즈코'가 있고 부인인 '아치코'와 함께 3중 생활을 해 오고 있었으며 얼마 후 '이치로'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로 부터 불륜 관계를 끝내는게 좋다는 조언을 받지만 '이치로'는 헤어질 생각이 전혀없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유미코'는 '이치로'로 부터 반지를 선물 받지만 '50년이 지나면 결혼하자'라고 농담으로 말해 '유미코'는 마음이 불편 해 집니다.

 

 

 

 

시간이 흘러 '유미코'는 와세다대학에 무사히 합격하고 '이치로'와 염원이었던 동거 생활을 시작하지만, '이치로' 외에 연애 관계가 없었던 탓에 점차 불만과 권태감을 느끼게 되던때 우연치 않게 레스토랑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던 '이치로'와 그의 애인을 보게되고..

 

 

 

 

 

'이치로'가 '유미코'를 찾아와 둘은 술을 마시게 되고 술에 취한 둘은 '이치로'의 애인인 '키즈코'의 집으로 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이때 '유미코'는 '이치로'와 관련된 사람들 모두 상처받고 있고 상처 받으면서도 각자의 사랑을 끝내려 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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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와하라 죠타로( 桑原譲太郎)'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82~1985년까지 '로망 포르노'를 제작했던 '나카하라 슌(中原俊)' 감독이 프리랜서가 된 이후 만든 영화로 1986년12월13일에 개봉 했습니다.

 

 

 

일본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는데요, 코이즈미 쿄코, 이시바시 료, 모리시타 아이코, 시시도 조, 스스무 요네쿠라, 나츠야기 이사오, 야마다 다츠오, 센고쿠 노리코, 지로 카와라자키, 난바라 키요티카' 등이 출연했습니다.

 

 

영화는 80년대 전형적인 로멘스 영화로 시작하다가 어느순간 급작스럽게 스릴러물로 바뀌면서 스토리가 다소 당황스럽기는 하나 빠른 스토리 전개와 80년대 특유의 전형적인 로멘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기 때문에 코이즈미 쿄코의 최전성기 시절 모습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카시마'역으로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이시바 료(石橋凌)'는 1956년생으로 80년대 인기를 얻었던 전설적인 록밴드 'ARB'의 보컬이기도 하며 1990년 ARB 해테이후 본격적인 영화 배우로 활동하면서 TV 드라마, 영화 등에서 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종료 직전에 나오는 주제가는 쿄코의 20번째 싱글 '초겨울 찬바람에 안겨(木枯しに抱かれて)'로 일본의 유명한 그룹인 'THE ALFEE'의 기타리스트 '타카미자와 토시히코(高見沢俊彦)'가 작사, 작곡을 했으며 이 곡으로 제38회 홍백가합전에도 출전하게 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木枯しに抱かれて」 小泉今日子 (VINYL) (youtube.com)

 

 

'초겨울 찬바람에 안겨(木枯しに抱かれて)'는 오리콘 차트 3위, 1987년도 연간 11위, 더 베스트 텐 1위, 1987년도 상반기 3위 (더 베스트 텐), 1987년도 연간 11위(더 베스트 텐), 더 톱텐 주간 1위, 연간 7위를 기록하는 등 쿄코의 대표곡으로 자리잡게됩니다.

 

 

 

■ 제목 : 내 여자에게 손대지마 (ボクの女に手を出すな)

■ 감독 : 나카하라 슌 (中原俊)

 

■ 출연

    - 히토미 역 : 코이즈미 쿄코

    - 카시마 역 : 이시바시 료

    - 타에코 역 : 모리시타 아이코

    - 시라키 역 : 카와라자키 지로

    - 미치코 역 : 카네코 미카

    - 유스케 역 : 야마다 타츠오

 

 

이 영화가 '코이즈미 쿄코'를 위한 영화라고 보는것이 영화 오프닝부터 쿄코의 별명인 'Kyon2'가 나오면서 당시 쿄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가 제작된 것을 알수 있으며, 여 주인공인 '쿠로타 히토미(黒田ひとみ)'는 나쁜 짓을 하고 살아왔지만 슈퍼에서 일하며 건실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히토미'는 마트 손님과 다툼이 생기고 이내 해고를 당하고 맙니다. 이후 수입이 없던 '히토미'는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쫒겨 나가게 될 처지가 되자, 같이 생활하고 있는 고교생 '미치코(美知子)'를 데리고 자신이 일했던 슈퍼에 고급 양주를 훔치러 갑니다.

 

 

하지만 계획은 실채하게 되고 신고를 받은 형사에게 쫒기게 되는데, 이때 쫒기던 '히토미' 옆을 우연하게 지나가던 젊은 변호사 '카시마(加島)'의 차량에 탑승하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됩니다.

 

 

'카시마'는 '히토미'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고객인 나가노현의 대부호인 '요네코라가(米倉家)'의 7살 외동 아들인 '스스무(進)'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스스무'는 괴팍한 성격의 막 되먹은 아이였지만 '히토미'의 노력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됐고 어느 날, 집 앞 길에서 같이 살던 여고생 '미치코'의 남자 친구인 '유스케(佑介)'와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스스무'와 함께 그들의 펜션으로 놀러를 갑니다.

 

 

펜션에 놀러간 이들은 '유스케'가 '스스무'를 유괴할려는 계획과 이들의 두목인 '시라키(白木)'가 '스스무'를 잡으로 오는것을 알게됩니다.  '유스케'는 '히토미'에게 '스스무'를 유괴하자고 제안하게 되지만 이 둘은 펜션을 탈출합니다.

 

 

두목 '사라키'는 이 둘을 잡기위해 집요하게 추척을 하지만 '히토미'와 '스스무'는 기차를 타고 토쿄로 돌아오게 되지만 '시라키'는 두 사람을 집요하게 쫒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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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뢰(遠雷)는 천둥이 치기 전의 모습이란 의미로 '멀리서 치는 천둥'이란 제목으로도 불리며 '타테마츠 와헤이( 立松和平)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우리들의 결혼(俺っちのウエディング), 탐정 이야기(探偵物語) 등의 작품을 만든 '네기시 키치타로(根岸吉太郎) 감독의 1981년 작품입니다.

 

 

 

'네기시 키치타로' 감독은 이 영화로 제3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이외에도 최우수 시나리오상, 최우수 촬영상, '나가시마 토시유키'가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키네마준보 선정 1980년대 일본영화 베스트 17위로 선정됐으며 제55회 키네마준보상 일본영화 베스트10, 2위에 선정됐고 남우 주연상, 제24회 블르 리본상 감독상, 남우 주연상, 제5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에 여주인공인 '이시다 에리(石田 えり)가 수상하는 등 수많은 상을 받은 80년대 일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시다 에리(石田 えり)는 1960년생으로 197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이 작품으로 제5회 일본 아카데미상(1982년) 주연 여배우상, 신인 여배우상 후보에 올랐고 제12회 일본 아카데미상(1989년)에서 여배우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제14회 일본 아카데미상(1991년)에서 조연 여배우상도 수상했으며 본작은 전라신이 많이 등장하는데 수수한 외모와는 다르게 의외의 글래머 몸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일본 제목 : 원뢰 (遠雷)

- 감독 : 네기시 키치타로

 

- 제작년도 : 1981.10.24

- 제작사 : ATG, 닛카츠

- 상영시간 : 135분

- 장르 : 드라마

 

- 주요 배역

 

   - 와다 미츠오 역 : 나가시마 토시유키

   - 하나무라 아야코 역 : 이시다 에리

   - 나카모리 히로치 역 : 조니 오쿠라

   - 카에데 역 : 요코야마 리에

 

 

 

도치기현의 도시 근교..

 

23세의 '미츠오'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이 있었지만 이곳에 대규모 공업단지와 주택단지가 만들어 지면서 '미츠오'의 아버지는 농지 대부분을 공업단지 부지로 팔아버리고 집을 나와 애인인 술집 여자 '치이'와 동거를 하고 있고 형인 '테츠오'는 은행원으로 '사이타마현'에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미츠오'는 할머니를 모시고 어미니와 함께 토마토 재배에 정성을 드리고 있습니다.

 

 

토마토 농장이 위치한 마을 주변은 젊은 여성이 거의 없는 곳이지만 스낵바를 운영하는 젊은 여성 '카에데'는 농촌 총각들에게 인기 많으며 술을 마시러 온 '미츠오'를 유혹 해 토마토 농장에서 관계를 맺습니다. 이후 '카에데'의 남편이라고 자칭하는 자가 나타나고 '카에데'를 돌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어느 날, '미츠오'에게 맞선이 들어오고 '하나무라 아야코'라는 여성을 소개 받는데 '미츠오'는 함께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우게 되고 '아야코'는 마음에 내키지 않아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마음이 맞았는지 프로포즈와 함께 결혼 약속을 하고 바로 모텔로 직행 해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이후 '아야코'는 '미츠오'의 집으로 농사 일을 도우러 방문하지만 치메에 걸린 노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마음이 변하게 되면서 헤어짐을 통보하게됩니다..

 

 

마음이 울적해진 '미츠오'는 절친인 '코지'와 스낵바에 다시 방문하게 되고 '코지'와 스낵바 여주인이 하룻밤을 보내 사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 일로인해 '코지'와 관계가 소원해졌으나 코지의 집 농사 일을 도와주며 셋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스낵바 여주인은 또 다시 '미츠오'를 유혹 해 토마토 농장에서 관계를 맺게됩니다.

 

 

관계를 맺은것을 목격한 '코지'는 '미츠오'와 싸우게 되고 이 둘이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얼마 후 '미츠오'는 옷을 잘 차려입고 '아야코'가 일하고 있는 주유소를 찾아가 결혼에 대한 확신을 주면서 둘의 관계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결혼까지의 과정이 이어집니다....

 

 

'네기시 키치타로(根岸吉太郎)' 감독은 닛카츠제작사(Nikkatsu)에서 로망 포르노 영화를 주로 만들건 감독이었으며 1978년 에로틱 스릴러 '오리온의 살의:정사의 방정식(オリオンの殺意より: 情事の方程式)이 큰 설공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했고 

 

 

70년대 후반부터 어려워진 로망 포르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주류 영화로의 진출 첫 작품으로 '멀리서 치는 천둥'을 제작 하면서 많은 상을 수상하고 이후 다양한 작품을 하게 됩니다. 1999년에는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의 무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었고 1993년 부터는 여러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CF로도 그 영역을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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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바다로( 十八歳 海へ)는 일본 현대 문학의 이단아라도 불리우는 '나카가미 겐지(中上健次)'의 초기 작품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70년대 젊은 영화 팬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후지타 토시하치(藤田敏八)' 감독의 작품으로 1978년 8월18일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여름철에 도쿄에 체류중인 여고생과 같은 예비교에 다니는 2명의 남자와의 교류를 그린 작품으로 4명의 남녀의 만남부터 이별을 그렸습니다.

 

* 예비교 : 각종 시험의 응시자에게 미리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시설, 우리로 치면 재수학원 같은 시설.

 

 

 

이 영화의 원작자인 '나카가미 겐지'는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와카야마 현' 출신으로 18세 동경으로 상경해 한동안 재즈와 마약에 탐닉했으며, 이 무렵 '문예수도' 동인으로 생계를 꾸려가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76년 '곶'으로 제74회 아쿠카타와 상을 수상했고 1977년에는 '고목탄'으로 마이니치 출판문학상과 예술선장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한국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이야기'라는 중편 소설을 쓴적이 있고 6개월가량 한국에 머물며 글을 쓰기도 하는가 하면 윤흥길의 작품에 반해 그의 소설을 일본과 해외에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여 주인공인 '모리시타 아이코( 森下愛子)는 1958년생으로 160cm의 아담한 체구지만 관능미 넘치는 몸매와 외모 덕분으로 다수의 '세미누드 화보집'도 발매 했으며, 2010년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영화와 TV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2003년에 폐암 수술 후 현재는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조연으로 출연한 '에이스케'역은 심야식당 마스터로 우리에게 친숙한 '코바야시 카오루(小林薫)로 이 영화에서 20대 후반의 젊은 모습과 배드신도 볼 수 있으며 1977년작 '하네레 고제 오린(はなれ瞽女おりん)에 이어 이 영화가 두번째 출연작입니다.  1951년생으로 현재 나이로 73세정도 되셨네요..

 

 

 

- 제목 : 18세 바다로 (十八歳、海へ)

- 감독 : 후지타 토시하치 (藤田敏八)

 

- 출연 

   - 나가시마 토시유키 (永島敏行)

   - 모리시타 아이코 (森下愛子)

   - 고바야시 카오루 (小林薫)

 

- 상영 시간 : 110분

- 개봉 일 : 1978.08.18

- 개봉당시 흥행수익 : 2.5억엔

 

 

 

예비교의 여름 강습을 받고 도쿄 언니의 아파트에 거주중인 고교생 '아리시마 카'는 니나미 중학교의 예비교생으로 같은 예비교생인 '쿠와타 아츠오'와 함께 여름 햇살이 떨어진 '가마쿠라'의 밤 바다에갑니다.

 

모래사장에서 대화를 하고 있던 중, 같은 예비교생인 '모리모토 에이스케' 가 오토바이 무리로 부터 쫒기다 폭주족의 리더와 바다에 들어가는 누가 더 멀리 깊게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지 승부를 하게되면서 이 둘은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합니다.

 

 

 

새벽이 밝아오자 이 둘은 예비교생과 폭주족이 했던 죽을때 까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따라하면서 그녀는 바다에서 묘한 기분을 체험하고 신기한 감각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때 해변을 지나던 부유한 노인이 이 둘을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옷을 말려주고 딱한 사정을 들은 후 자살은 하지말라며 위로금으로 '수표'를 건네줍니다.

 

 

 

'에이스케'에게 흥미를 가진 '아리시마'는 '에이스케'가 카마쿠라 바다에서 있었던 일과 노인이 자신을 구출하고 '수표'를 받은것을 말하고 '에이스케'가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후 이 둘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묶으면서 서서히 바다에 들어갔던 감각을 기억하며 조금씩 수면제를 마시기 시작하고 동반 자살을 시도하게 되는데..

 

 

 

'나카가미 겐지'의 소설집 '18세, 바다로'에 수록되어 있는 '타카오와 미츠코'의 장을 영화한 것으로 각본은 '청춘의 살인자'의 '타무라 타케시'와 '와타나베 치아키'의 공동 집필, 촬영은 '모지리 처녀 러브 어택'의 '안도 아츠헤이'가 각각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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